김유택,모교 명지고 농구코치 부임

입력 2002.09.13 (11:14) 수정 2002.09.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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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택 전 울산 모비스 코치(39·197㎝)가 모교인 명지고 코치로 부임한다.



김전코치는 12일 “최근 모교인 명지고로부터 팀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추석 직후부터 지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교 강호인 명지고는 최근 최병식 코치가 개인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모교 출신의 농구지도자를 물색해왔고 2001∼2002시즌을 끝으로 울산 모비스 코치에서 물러난 김전코치를 전격영입했다. 김전코치는 이로써 83년 명지고 졸업 후 19년 만에 지도자로 모교에 부임하게 된 셈이다.



김전코치는 현역 시절 한기범과 함께 한국농구의 고공농구 시대를 연 한국 최고의 센터플레이어 출신. 명지고-중앙대-기아(실업 및 프로)를 거치며 가는 곳마다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0년 3월까지 기아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현역은퇴 후 기아(현 모비스)의 코치로 재직하다 지난 5월 박수교 감독의 퇴진과 함께 물러났다.



김전코치는 “내가 처음 농구를 시작하고,또 농구선수로 크게 성장한 모교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다. 유영구 명지학원재단 이사장님 등 기회를 주신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명지고(교장 박성수)도 김전코치의 영입과 함께 체육관 신설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농구부를 고교 최강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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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택,모교 명지고 농구코치 부임
    • 입력 2002-09-13 11:14:00
    • 수정2002-09-13 11:14:00
    연합뉴스
김유택 전 울산 모비스 코치(39·197㎝)가 모교인 명지고 코치로 부임한다.

김전코치는 12일 “최근 모교인 명지고로부터 팀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추석 직후부터 지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교 강호인 명지고는 최근 최병식 코치가 개인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모교 출신의 농구지도자를 물색해왔고 2001∼2002시즌을 끝으로 울산 모비스 코치에서 물러난 김전코치를 전격영입했다. 김전코치는 이로써 83년 명지고 졸업 후 19년 만에 지도자로 모교에 부임하게 된 셈이다.

김전코치는 현역 시절 한기범과 함께 한국농구의 고공농구 시대를 연 한국 최고의 센터플레이어 출신. 명지고-중앙대-기아(실업 및 프로)를 거치며 가는 곳마다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0년 3월까지 기아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현역은퇴 후 기아(현 모비스)의 코치로 재직하다 지난 5월 박수교 감독의 퇴진과 함께 물러났다.

김전코치는 “내가 처음 농구를 시작하고,또 농구선수로 크게 성장한 모교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다. 유영구 명지학원재단 이사장님 등 기회를 주신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명지고(교장 박성수)도 김전코치의 영입과 함께 체육관 신설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농구부를 고교 최강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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