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 성남 김대의, 7경기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2002.09.14 (17:27) 수정 2002.09.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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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성남 일화)의 골감각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대의는 14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18분 이리네가 아크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슛해 상대 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김대의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골+어시스트)이자 정규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성남 공격의 핵임을 다시 입증했다.



김대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빠르기는 하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했으나 올 시즌 공에 대한 집착력을 높이고 기술을 연마, 테크니션으로 거듭났다.



김대의는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았다.



성남은 김대의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 승점 35가 돼 2위 안양 LG(26점)을 9점차로 앞서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고종수(수원 삼성)와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광양경기에서는 천재 고종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고종수는 전반 5분 이기형이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빠른 센터링을 반대쪽에서 달려들며 왼발로 터치슛, 네트를 흔들었다.



20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남일은 미드필드에서 힘있게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라인의 연결고리역할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고종수를 놓쳐 결승골을 내줬다.



안양 LG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전반 2분만에 최철우에게 먼저 골을 내줬으나 후반 18분 뚜따가 홍명보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39분에는 다시 뚜따가 이정수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뚜따는 7호골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득점선두 우성용(부산, 10골)을 추격했다.



부산 아이콘스와 부천 SK의 경기는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26분 박성철에게 선취골을 내 준 부산은 후반 6분 황철민이, 23분 이민성이 각각 골을 넣어 승패를 뒤집었으나 후반 46분 이원식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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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 성남 김대의, 7경기연속 공격포인트
    • 입력 2002-09-14 17:27:09
    • 수정2002-09-14 17:27:09
    연합뉴스
김대의(성남 일화)의 골감각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대의는 14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18분 이리네가 아크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슛해 상대 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김대의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골+어시스트)이자 정규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성남 공격의 핵임을 다시 입증했다.

김대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빠르기는 하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했으나 올 시즌 공에 대한 집착력을 높이고 기술을 연마, 테크니션으로 거듭났다.

김대의는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았다.

성남은 김대의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 승점 35가 돼 2위 안양 LG(26점)을 9점차로 앞서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고종수(수원 삼성)와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광양경기에서는 천재 고종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고종수는 전반 5분 이기형이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빠른 센터링을 반대쪽에서 달려들며 왼발로 터치슛, 네트를 흔들었다.

20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남일은 미드필드에서 힘있게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라인의 연결고리역할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고종수를 놓쳐 결승골을 내줬다.

안양 LG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전반 2분만에 최철우에게 먼저 골을 내줬으나 후반 18분 뚜따가 홍명보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39분에는 다시 뚜따가 이정수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뚜따는 7호골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득점선두 우성용(부산, 10골)을 추격했다.

부산 아이콘스와 부천 SK의 경기는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26분 박성철에게 선취골을 내 준 부산은 후반 6분 황철민이, 23분 이민성이 각각 골을 넣어 승패를 뒤집었으나 후반 46분 이원식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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