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약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에 따라 반드시 약국에서 지어야 하는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됩니다.
김주영 기자가 오늘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 전면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됐습니다.
약사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거나 또 의사가 외래환자에게 원내에서 약을 지어줄 때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외래환자들 입장에서는 병원과 약국 두 군데를 들러야 하는 불편이 따르지만 정부는 심각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제도라고 밝혔습니다.
⊙차홍봉(보건복지부 장관): 다소 불편을 느끼실 겁니다마는 나와 후세의 건강을 위하여 감내하는 선진국민다운 자세를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기자: 그러나 분업이 실시된 뒤에도 응급환자나 입원환자들은 병원에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환자인 경우에도 희귀의약품이나 수술이나 처치에 사용하는 약은 병원에서 조제가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처방료 조제료를 병원과 약국 두 군데에 따로 내야 하지만 환자의 부담은 그다지 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전체 약국의 53% 정도가 처방약 준비를 끝냈고 88%는 처방약을 200종 이상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인식 부족과 의료계의 반발로 인해 시행 초기 혼란이 우려되고 있지만 한두 달만 지나면 분업의 과정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오늘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 전면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됐습니다.
약사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거나 또 의사가 외래환자에게 원내에서 약을 지어줄 때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외래환자들 입장에서는 병원과 약국 두 군데를 들러야 하는 불편이 따르지만 정부는 심각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제도라고 밝혔습니다.
⊙차홍봉(보건복지부 장관): 다소 불편을 느끼실 겁니다마는 나와 후세의 건강을 위하여 감내하는 선진국민다운 자세를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기자: 그러나 분업이 실시된 뒤에도 응급환자나 입원환자들은 병원에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환자인 경우에도 희귀의약품이나 수술이나 처치에 사용하는 약은 병원에서 조제가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처방료 조제료를 병원과 약국 두 군데에 따로 내야 하지만 환자의 부담은 그다지 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전체 약국의 53% 정도가 처방약 준비를 끝냈고 88%는 처방약을 200종 이상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인식 부족과 의료계의 반발로 인해 시행 초기 혼란이 우려되고 있지만 한두 달만 지나면 분업의 과정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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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의약분업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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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01 06:00:00
⊙앵커: 오늘부터 약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에 따라 반드시 약국에서 지어야 하는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됩니다.
김주영 기자가 오늘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 전면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됐습니다.
약사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거나 또 의사가 외래환자에게 원내에서 약을 지어줄 때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외래환자들 입장에서는 병원과 약국 두 군데를 들러야 하는 불편이 따르지만 정부는 심각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제도라고 밝혔습니다.
⊙차홍봉(보건복지부 장관): 다소 불편을 느끼실 겁니다마는 나와 후세의 건강을 위하여 감내하는 선진국민다운 자세를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기자: 그러나 분업이 실시된 뒤에도 응급환자나 입원환자들은 병원에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환자인 경우에도 희귀의약품이나 수술이나 처치에 사용하는 약은 병원에서 조제가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처방료 조제료를 병원과 약국 두 군데에 따로 내야 하지만 환자의 부담은 그다지 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전체 약국의 53% 정도가 처방약 준비를 끝냈고 88%는 처방약을 200종 이상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인식 부족과 의료계의 반발로 인해 시행 초기 혼란이 우려되고 있지만 한두 달만 지나면 분업의 과정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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