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을 하루에도 몇 차례씩 사고 파는 초단타매매 이른바 데이트레이딩에 대해 정부가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단타매매 즉 데이트레이딩은 전체 주식거래량의 평균 46%를 차지합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즉각 파는 기업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수익률을 따라 움직입니다.
⊙주식투자자: 20∼40 종목 사고 파는데 무엇하는 회사인지 모르죠...
⊙기자: 이 같은 데이트레이딩을 규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탁거부권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에 적합하지 않은 투자가를 선별해 증권사가 계좌개설을 거부하는 제도입니다.
⊙이갑수(금융감독원 국장): 수수료 부담이 많아진다는 측면하고 그 다음에 단타매매를 함에 따라서 리스크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고객재산보호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가뜩이나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사들이 고객을 내쫓는 행위나 다름 없는 수탁거부권을 과연 행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떤 투자가를 거부할지, 기준도 모호합니다.
⊙증권사 직원: 이 사람이 단타할지 알 수가 없죠.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
⊙기자: 데이트레이딩이 합법적인 상황에서 섣불리 규제에 나선 금융 당국이 현실성 없는 대책을 내놨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단타매매 즉 데이트레이딩은 전체 주식거래량의 평균 46%를 차지합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즉각 파는 기업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수익률을 따라 움직입니다.
⊙주식투자자: 20∼40 종목 사고 파는데 무엇하는 회사인지 모르죠...
⊙기자: 이 같은 데이트레이딩을 규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탁거부권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에 적합하지 않은 투자가를 선별해 증권사가 계좌개설을 거부하는 제도입니다.
⊙이갑수(금융감독원 국장): 수수료 부담이 많아진다는 측면하고 그 다음에 단타매매를 함에 따라서 리스크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고객재산보호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가뜩이나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사들이 고객을 내쫓는 행위나 다름 없는 수탁거부권을 과연 행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떤 투자가를 거부할지, 기준도 모호합니다.
⊙증권사 직원: 이 사람이 단타할지 알 수가 없죠.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
⊙기자: 데이트레이딩이 합법적인 상황에서 섣불리 규제에 나선 금융 당국이 현실성 없는 대책을 내놨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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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단타매매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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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식을 하루에도 몇 차례씩 사고 파는 초단타매매 이른바 데이트레이딩에 대해 정부가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단타매매 즉 데이트레이딩은 전체 주식거래량의 평균 46%를 차지합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즉각 파는 기업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수익률을 따라 움직입니다.
⊙주식투자자: 20∼40 종목 사고 파는데 무엇하는 회사인지 모르죠...
⊙기자: 이 같은 데이트레이딩을 규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탁거부권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에 적합하지 않은 투자가를 선별해 증권사가 계좌개설을 거부하는 제도입니다.
⊙이갑수(금융감독원 국장): 수수료 부담이 많아진다는 측면하고 그 다음에 단타매매를 함에 따라서 리스크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고객재산보호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가뜩이나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사들이 고객을 내쫓는 행위나 다름 없는 수탁거부권을 과연 행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떤 투자가를 거부할지, 기준도 모호합니다.
⊙증권사 직원: 이 사람이 단타할지 알 수가 없죠.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
⊙기자: 데이트레이딩이 합법적인 상황에서 섣불리 규제에 나선 금융 당국이 현실성 없는 대책을 내놨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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