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홈런경쟁

입력 2000.08.06 (21:00) 수정 2024.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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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뉴스입니다.
한 동안 조정기에 들어왔던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삼성 이승엽, 현대의 퀸란, 오늘 나란히 30호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구요.
⊙기자: 먼저 현대의 퀸란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퀸란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솔로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0호를 기록한 퀸란은 오늘 홈런포가 침묵한 선두 박경완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삼성 이승엽도 대구, 해태전에서 홈런 두 개를 보태 홈런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홈런경쟁만큼 관심을 끄는 다승 경쟁에서는 현대의 김수경이 14승으로 성큼 앞서 나갔습니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3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승부문에서 2위 그룹인 정민태, 김진웅을 2승차로 따돌린 김수경 선수의 소감입니다.
⊙김수경(현대 다승 탈삼진 1위): 일생에 이런 기회도 없고 또 기회가 왔으니까 다승왕에 욕심 한 번 내 보겠습니다.
⊙기자: 투타의 안정 속에 현대는 롯데를 5:0으로 물리치고 드림리그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서울 라이벌끼리 만난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동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9회 현재 LG가 8: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LG는 6:0으로 앞선 5회 집중타를 맞아 6:6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 김정민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해태는 대구에서 삼성에 10:3으로, 인천에서는 한화가 SK에 5:4로 이기고 있습니다.
한화 송진우는 현역 최다승 타이인 132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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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는 홈런경쟁
    • 입력 2000-08-06 21:00:00
    • 수정2024-02-07 16:50:58
    뉴스 9
⊙앵커: KBS 스포츠뉴스입니다.
한 동안 조정기에 들어왔던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삼성 이승엽, 현대의 퀸란, 오늘 나란히 30호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구요.
⊙기자: 먼저 현대의 퀸란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퀸란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솔로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30호를 기록한 퀸란은 오늘 홈런포가 침묵한 선두 박경완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삼성 이승엽도 대구, 해태전에서 홈런 두 개를 보태 홈런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홈런경쟁만큼 관심을 끄는 다승 경쟁에서는 현대의 김수경이 14승으로 성큼 앞서 나갔습니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3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승부문에서 2위 그룹인 정민태, 김진웅을 2승차로 따돌린 김수경 선수의 소감입니다.
⊙김수경(현대 다승 탈삼진 1위): 일생에 이런 기회도 없고 또 기회가 왔으니까 다승왕에 욕심 한 번 내 보겠습니다.
⊙기자: 투타의 안정 속에 현대는 롯데를 5:0으로 물리치고 드림리그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서울 라이벌끼리 만난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동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9회 현재 LG가 8: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LG는 6:0으로 앞선 5회 집중타를 맞아 6:6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 김정민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해태는 대구에서 삼성에 10:3으로, 인천에서는 한화가 SK에 5:4로 이기고 있습니다.
한화 송진우는 현역 최다승 타이인 132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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