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연수·롯데 허문회, 효율적 경기위해 맞트레이드

입력 2003.04.25 (22:09) 수정 2003.04.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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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타자 박연수(29)와 롯데 좌타자 허문회(31)가 25일 맞트레이드됐다.



LG와 롯데는 “포지션 중복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경기에 활용하기 위해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인천 롯데 감독은 “1루수인 허문회는 김응국 박현승 이동욱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허문회와 박연수 모두 이번 트레이드를 좋은 기회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광환 LG 감독은 “허문회를 재영입해 팀내 부족한 좌타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외야수 박연수도 롯데에 가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이다. 우리팀에서는 박용택 이병규 마르티네스가 워낙 확고히 자리 잡고 있어 뛸 자리가 없었다. 두 명 모두에게 잘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허문회는 지난 2001년 7월 롯데 한규식과 맞트레이드돼 LG를 떠났다가 이번 트레이드로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94년 해태에 2차 1순위로 지명받았던 그는 한대화-김상훈 트레이드 때 LG로 지명권이 넘어가 쌍둥이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통산 500경기에 출장,272안타 20홈런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



박연수는 96년 실업 포스틸에서 뛰다가 98년 LG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213경기 90안타 15홈런 타율 2할6푼5리. 허문회와 박연수는 올시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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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박연수·롯데 허문회, 효율적 경기위해 맞트레이드
    • 입력 2003-04-25 22:09:00
    • 수정2003-04-25 22:09:00
    연합뉴스
LG 우타자 박연수(29)와 롯데 좌타자 허문회(31)가 25일 맞트레이드됐다.

LG와 롯데는 “포지션 중복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경기에 활용하기 위해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인천 롯데 감독은 “1루수인 허문회는 김응국 박현승 이동욱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허문회와 박연수 모두 이번 트레이드를 좋은 기회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광환 LG 감독은 “허문회를 재영입해 팀내 부족한 좌타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외야수 박연수도 롯데에 가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이다. 우리팀에서는 박용택 이병규 마르티네스가 워낙 확고히 자리 잡고 있어 뛸 자리가 없었다. 두 명 모두에게 잘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허문회는 지난 2001년 7월 롯데 한규식과 맞트레이드돼 LG를 떠났다가 이번 트레이드로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94년 해태에 2차 1순위로 지명받았던 그는 한대화-김상훈 트레이드 때 LG로 지명권이 넘어가 쌍둥이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통산 500경기에 출장,272안타 20홈런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

박연수는 96년 실업 포스틸에서 뛰다가 98년 LG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213경기 90안타 15홈런 타율 2할6푼5리. 허문회와 박연수는 올시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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