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민재, 1·2·3루서 `신들린` 주루플레이

입력 2003.04.30 (23:06) 수정 2003.04.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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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격수 김민재가 30일 LG와의 문학 더블헤더에서 세 번이나 왕관을 썼다. ‘주루사 트리플 크라운.’ 홈을 빼고 1·2·3루에서 모두 객사를 했다. 1차전 1회말 1사 2·3루.


 
이호준의 3루수앞 땅볼을 잡은 LG 3루수 박경수가 리드가 컸던 3루주자 김민재를 태그 아웃 시키고 타자까지 더블플레이로 솎아냈다. ‘주루 귀신’은 2차전까지 따라붙었다. 1회말 1사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던 이진영이 배트를 뺐고 곧바로 LG 포수 조인성의 저격수 같은 견제구가 1루 주자 김민재를 낚아챘다.


 
3회엔 좌전 안타를 친 김민재가 2루까지 쏜살같이 뛰었지만 이미 LG 좌익수 박용택의 정확한 송구가 도착해 있었다.



SK는 이날 김민재의 신들린(?) 주루플레이와 함께 1차전 디아즈 주루사,2차전 플라이볼을 다투던 좌익수와 중견수의 충돌 등 이곳저곳에서 귀신에 홀린 듯한 플레이를 연발했다. 아마도 조범현 감독의 머릿속엔 ‘내일 돼지머리 놓고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란 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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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김민재, 1·2·3루서 `신들린` 주루플레이
    • 입력 2003-04-30 23:06:00
    • 수정2003-04-30 23:06:00
    연합뉴스
SK 유격수 김민재가 30일 LG와의 문학 더블헤더에서 세 번이나 왕관을 썼다. ‘주루사 트리플 크라운.’ 홈을 빼고 1·2·3루에서 모두 객사를 했다. 1차전 1회말 1사 2·3루.

  이호준의 3루수앞 땅볼을 잡은 LG 3루수 박경수가 리드가 컸던 3루주자 김민재를 태그 아웃 시키고 타자까지 더블플레이로 솎아냈다. ‘주루 귀신’은 2차전까지 따라붙었다. 1회말 1사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던 이진영이 배트를 뺐고 곧바로 LG 포수 조인성의 저격수 같은 견제구가 1루 주자 김민재를 낚아챘다.

  3회엔 좌전 안타를 친 김민재가 2루까지 쏜살같이 뛰었지만 이미 LG 좌익수 박용택의 정확한 송구가 도착해 있었다.

SK는 이날 김민재의 신들린(?) 주루플레이와 함께 1차전 디아즈 주루사,2차전 플라이볼을 다투던 좌익수와 중견수의 충돌 등 이곳저곳에서 귀신에 홀린 듯한 플레이를 연발했다. 아마도 조범현 감독의 머릿속엔 ‘내일 돼지머리 놓고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란 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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