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자연재해 큰 피해

입력 2000.08.07 (21:00) 수정 2024.02.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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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구촌 곳곳이 산불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번개로 인한 산불이 미국 서부 아이다호의 한 숲을 때리면서 광대한 산림지역이 순식간에 화염으로 뒤덮혔습니다.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미 서부지역에서 지난 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산불만 70건.
50년만에 최악의 산불로 지금 아이다호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몬테나, 워싱턴 등 미 서부 11개주의 산림지역이 불바다가 돼 버린 가운데 피해지역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츠 테일러(소방대장): 산불이 1분도 안돼 500미터를 번집니다.
⊙기자: 산불 연기로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피해가 크지만 별 대책이 없습니다.
⊙더크 캠톤(아이다호 주지사): 눈이 오기 전까지는 산불이 꺼질 것 같지 않습니다.
⊙기자: 인도에서는 지난 5일 동북부 지역 브라마프트라강이 홍수로 넘치면서 아삼주와 비하르주의 2000여 마을을 덮쳤습니다.
지금까지의 사망자만 최소한 100명이고 250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이재민: 마을에 한 사람도 없고 먹을 것도 없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두 달 째 계속되면서 200만명과 가축 100여 만 마리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는 가운데 농작물 대부분이 고사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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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자연재해 큰 피해
    • 입력 2000-08-07 21:00:00
    • 수정2024-02-07 16:37:50
    뉴스 9
⊙앵커: 최근 지구촌 곳곳이 산불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번개로 인한 산불이 미국 서부 아이다호의 한 숲을 때리면서 광대한 산림지역이 순식간에 화염으로 뒤덮혔습니다.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미 서부지역에서 지난 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산불만 70건.
50년만에 최악의 산불로 지금 아이다호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몬테나, 워싱턴 등 미 서부 11개주의 산림지역이 불바다가 돼 버린 가운데 피해지역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츠 테일러(소방대장): 산불이 1분도 안돼 500미터를 번집니다.
⊙기자: 산불 연기로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피해가 크지만 별 대책이 없습니다.
⊙더크 캠톤(아이다호 주지사): 눈이 오기 전까지는 산불이 꺼질 것 같지 않습니다.
⊙기자: 인도에서는 지난 5일 동북부 지역 브라마프트라강이 홍수로 넘치면서 아삼주와 비하르주의 2000여 마을을 덮쳤습니다.
지금까지의 사망자만 최소한 100명이고 250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이재민: 마을에 한 사람도 없고 먹을 것도 없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두 달 째 계속되면서 200만명과 가축 100여 만 마리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는 가운데 농작물 대부분이 고사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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