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L출신 새용병 타자 알칸트라 영입

LG가 5일 도미니카 국적의 메이저리그 출신 우타자 이지 알칸트라(32)와 계약했다. 계약금 3만달러,연봉 10만달러. 수비는 1루와 외야수를 겸할 수 있으며 체격이 190㎝ 90㎏로 당당하다.



알칸트라는 지난 91년 프로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2000년부터 2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35경기,지난해는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16경기를 각각 뛰었다.



올해는 멕시칸리그 바케로스 소속으로 51경기에 출전해 208타수 70안타 3할3푼7리 14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115타수 31안타 2할7푼 6홈런. 2001·2002년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홈런 36개와 27개를 기록해 2년연속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 겨울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는 마르티네스(LG)와 같은 팀(리세이)에서 나란히 3·4번타자로 활약했다. 알칸트라는 다음주 초 입국해 수원 현대전(10∼12일)부터 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