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2호 선두질주

입력 2000.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삼성 fn .com 배 프로야구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 몰아치기가 시작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오늘도 이승엽 선수가 홈런쇼를 보여줬는데요. 32호째, 그리고 2위그룹과는 2개차로 벌어졌죠?
⊙기자: 홈런왕 2연패를 향한 이승엽의 몰아치기가 여름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5회, 시즌 32호 두 점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위 그룹인 현대 박경완, 퀸란을 두 개 차로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29호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선 한화 송지만과도 다시 3개차를 이뤘습니다.
이승엽은 여름 사나이답게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아 당분간 홈런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삼성이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9회 현재 롯데에 7:4로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2회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2회말 실책과 롯데의 기동력에 밀려 3:2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회 진갑용의 두 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재역전한 삼성은 다시 이승엽의 두 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6:4로 쫓긴 7회 삼성은 마무리 임창용을 조기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삼성은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 7승 1무 11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비 때문에 한 시간 가량 늦게 시작된 LG, 해태의 잠실경기는 6회 현재 해태가 8:4로 앞서고 있습니다.
해태는 3:1로 뒤진 3회 장일연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대전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두산이 한화에 8:7로 승리했고 9회가 진행 중인 2차전도 두산이 6:2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현대, SK의 수원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승엽, 32호 선두질주
    • 입력 2000-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삼성 fn .com 배 프로야구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 몰아치기가 시작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오늘도 이승엽 선수가 홈런쇼를 보여줬는데요. 32호째, 그리고 2위그룹과는 2개차로 벌어졌죠? ⊙기자: 홈런왕 2연패를 향한 이승엽의 몰아치기가 여름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5회, 시즌 32호 두 점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위 그룹인 현대 박경완, 퀸란을 두 개 차로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29호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선 한화 송지만과도 다시 3개차를 이뤘습니다. 이승엽은 여름 사나이답게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아 당분간 홈런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삼성이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9회 현재 롯데에 7:4로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2회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2회말 실책과 롯데의 기동력에 밀려 3:2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회 진갑용의 두 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재역전한 삼성은 다시 이승엽의 두 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6:4로 쫓긴 7회 삼성은 마무리 임창용을 조기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삼성은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 7승 1무 11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비 때문에 한 시간 가량 늦게 시작된 LG, 해태의 잠실경기는 6회 현재 해태가 8:4로 앞서고 있습니다. 해태는 3:1로 뒤진 3회 장일연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대전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두산이 한화에 8:7로 승리했고 9회가 진행 중인 2차전도 두산이 6:2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현대, SK의 수원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