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간계투 전승남, 8월 방어율 0.95 `팀내 최고`

입력 2003.09.02 (11:22) 수정 2003.09.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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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중간계투 전승남(29)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전승남의 8월 한 달 방어율은 0.95. 다소 지친 기색이 보인 7월(방어율 2.92)보다 한층 더 안정됐다. 덕분에 시즌 방어율도 1.65로 뚝 떨어졌다. 팀내 마무리 이상훈(3.46)이나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이상렬(2.61)보다 낮은 수치다. 선발투수진이 부진하고 마무리 이상훈이 흔들리는 가운데 미들맨으로서 든든히 마운드를 지킨 셈이다.



양상문 LG 투수코치는 지난 7월 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승남 경헌호 등 중간계투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게 돼 힘들 것이다. 그들이 잘 버텨줘야 하는데…”라면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을 뿐 전승남에게 삼복더위는 그저 ‘날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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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중간계투 전승남, 8월 방어율 0.95 `팀내 최고`
    • 입력 2003-09-02 11:22:00
    • 수정2003-09-02 11:22:00
    연합뉴스
LG 중간계투 전승남(29)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전승남의 8월 한 달 방어율은 0.95. 다소 지친 기색이 보인 7월(방어율 2.92)보다 한층 더 안정됐다. 덕분에 시즌 방어율도 1.65로 뚝 떨어졌다. 팀내 마무리 이상훈(3.46)이나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이상렬(2.61)보다 낮은 수치다. 선발투수진이 부진하고 마무리 이상훈이 흔들리는 가운데 미들맨으로서 든든히 마운드를 지킨 셈이다.

양상문 LG 투수코치는 지난 7월 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승남 경헌호 등 중간계투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게 돼 힘들 것이다. 그들이 잘 버텨줘야 하는데…”라면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을 뿐 전승남에게 삼복더위는 그저 ‘날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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