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진출 쾌거

입력 2000.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호주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야구가 세계 재패를 향한 순풍의 돛을 올렸습니다.
결승 진출의 고비길에서 만난 상대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 호주.
그러나 저돌적인 한국야구는 호주의 돌풍을 잔잔한 미풍으로 잠재웠습니다.
승부처는 경기 중반인 4회와 5회, 우리나라는 이 두 회에 걸쳐서 각각 석 점씩 6점을 뽑고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결정타는 역시 홈런! 2:1로 뒤진 4회말에 터진 이대호의 솔로포였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두 점을 더 보태며 공격의 감을 잡은 우리나라는 5회말에도 안타 세 개와 상대 실책, 볼넷을 묶어 석 점을 뽑고 결국 승부를 7: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대호(청소년 야구 대표선수): 제가 홈런쳤을 때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고 느낌이 확실하게 왔습니다.
⊙기자: 마운드에서 선발 이정호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호주 타선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호(8이닝 7안타 3실점):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서 던져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94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정상 정복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내일 미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결승진출 쾌거
    • 입력 2000-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호주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야구가 세계 재패를 향한 순풍의 돛을 올렸습니다. 결승 진출의 고비길에서 만난 상대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 호주. 그러나 저돌적인 한국야구는 호주의 돌풍을 잔잔한 미풍으로 잠재웠습니다. 승부처는 경기 중반인 4회와 5회, 우리나라는 이 두 회에 걸쳐서 각각 석 점씩 6점을 뽑고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결정타는 역시 홈런! 2:1로 뒤진 4회말에 터진 이대호의 솔로포였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두 점을 더 보태며 공격의 감을 잡은 우리나라는 5회말에도 안타 세 개와 상대 실책, 볼넷을 묶어 석 점을 뽑고 결국 승부를 7: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대호(청소년 야구 대표선수): 제가 홈런쳤을 때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고 느낌이 확실하게 왔습니다. ⊙기자: 마운드에서 선발 이정호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호주 타선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호(8이닝 7안타 3실점):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서 던져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94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정상 정복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내일 미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