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인 최대어 양동근, 모비스에 둥지

입력 2004.02.04 (21:46) 수정 2004.0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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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농구 신인 ‘최대어’인 가드 양동근(23·180㎝·한양대)이 울산 모비스에 둥지를 틀었다. 또 라이벌 이정석(22·182㎝·연세대)은 안양 SBS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동근은 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4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에 지명됐다. 하지만 KCC가 지난 1월 용병 무스타파 호프와 모비스의 R F 바셋을 임대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신인 1순위 지명권을 넘겨주기로 한 트레이드 계약에 따라 양동근은 내년 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양동근은 지난해 MBC배 대학대회에서 득점상과 어시스트상 수비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 유망주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BS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SBS는 KCC에 이어 1라운드 2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했지만 KCC가 양동근을 지명하는 바람에 지난해 연세대를 전국대회 3관왕으로 이끈 3학년 가드 이정석을 얻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서울 SK는 성균관대 졸업 예정인 포인트가드 임효성(23·179㎝)을 지명했고 인천 전자랜드는 장신슈터 김도수(23·193㎝·경희대 졸업 예정)를 택했다.



또 5순위 부산 KTF는 포워드 김성현(24·188㎝·한양대 졸업 예정),원주 TG삼보는 포워드 이상준(22·191㎝·연세대 3년),KCC에 1순위 지명권을 내준 모비스는 가드 최승태(22·189㎝)를 각각 지명했다. 이 밖에 서울 삼성은 포워드 박진열(23·188㎝·경희대 졸업 예정),창원 LG는 포워드 이정협(24.193㎝·연세대 졸업 예정),대구 오리온스는 센터 백인선(24·194㎝·고려대 졸업 예정)을 각각 낙점했다.



한편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참가자 33명 가운데 17명만이 낙점을 받아 역대 드래프트 사상 최소인원(종전 2000년 1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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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신인 최대어 양동근, 모비스에 둥지
    • 입력 2004-02-04 21:46:00
    • 수정2004-02-04 21:46:00
    연합뉴스
올 프로농구 신인 ‘최대어’인 가드 양동근(23·180㎝·한양대)이 울산 모비스에 둥지를 틀었다. 또 라이벌 이정석(22·182㎝·연세대)은 안양 SBS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동근은 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4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에 지명됐다. 하지만 KCC가 지난 1월 용병 무스타파 호프와 모비스의 R F 바셋을 임대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신인 1순위 지명권을 넘겨주기로 한 트레이드 계약에 따라 양동근은 내년 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양동근은 지난해 MBC배 대학대회에서 득점상과 어시스트상 수비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 유망주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BS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SBS는 KCC에 이어 1라운드 2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했지만 KCC가 양동근을 지명하는 바람에 지난해 연세대를 전국대회 3관왕으로 이끈 3학년 가드 이정석을 얻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서울 SK는 성균관대 졸업 예정인 포인트가드 임효성(23·179㎝)을 지명했고 인천 전자랜드는 장신슈터 김도수(23·193㎝·경희대 졸업 예정)를 택했다.

또 5순위 부산 KTF는 포워드 김성현(24·188㎝·한양대 졸업 예정),원주 TG삼보는 포워드 이상준(22·191㎝·연세대 3년),KCC에 1순위 지명권을 내준 모비스는 가드 최승태(22·189㎝)를 각각 지명했다. 이 밖에 서울 삼성은 포워드 박진열(23·188㎝·경희대 졸업 예정),창원 LG는 포워드 이정협(24.193㎝·연세대 졸업 예정),대구 오리온스는 센터 백인선(24·194㎝·고려대 졸업 예정)을 각각 낙점했다.

한편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참가자 33명 가운데 17명만이 낙점을 받아 역대 드래프트 사상 최소인원(종전 2000년 1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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