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 8강 턱걸이

입력 2004.10.01 (22:23) 수정 2004.10.01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간신히 8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진 그라운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6분, 측면을 파고든 태국의 공격에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지면 탈락하는 위기의 순간 청소년팀을 구해낸 선수는 예멘전의 주인공 박주영이었습니다.
청소년팀은 박주영의 동점골로 태국과 1:1로 비겨 1승 1무 1패 조 2위로 힘겹게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청소년팀의 경기력은 지난 대회와 비교할 때 사실상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골결정력은 물론 수비력과 조직력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더구나 많은 비로 인해 매번 수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적절한 대책 없이 전력부재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팀 감독]: 이런 어려운 고비가 우리가 앞으로의 시합에서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8강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예선에서 8골을 넣을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입니다.
이 때문에 수비력 보강과 수중전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소년축구, 8강 턱걸이
    • 입력 2004-10-01 22:23:16
    • 수정2004-10-01 22:28:50
    스포츠9
⊙앵커: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간신히 8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진 그라운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6분, 측면을 파고든 태국의 공격에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지면 탈락하는 위기의 순간 청소년팀을 구해낸 선수는 예멘전의 주인공 박주영이었습니다. 청소년팀은 박주영의 동점골로 태국과 1:1로 비겨 1승 1무 1패 조 2위로 힘겹게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청소년팀의 경기력은 지난 대회와 비교할 때 사실상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골결정력은 물론 수비력과 조직력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더구나 많은 비로 인해 매번 수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적절한 대책 없이 전력부재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팀 감독]: 이런 어려운 고비가 우리가 앞으로의 시합에서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8강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예선에서 8골을 넣을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입니다. 이 때문에 수비력 보강과 수중전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