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결혼...김병현 등 해외파 총출동

입력 2004.12.17 (15:50) 수정 2004.12.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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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도 하고요.\"
메이저리거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17일 서울 동부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최희섭(LA 다저스), 서재응(뉴욕 메츠) 송승준(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승학(필라델피아 필리스), 안병학(23.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해외파 선수들의 축하속에 박경은(2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봉중근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0년에 처음 만났고 200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해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식장에는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인 해외파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김병현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내년에는 몸상태를 완전하게 해 선발 자리를 꿰차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현은 관록있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웰스가 보스턴에 입단한 것에 대해 \"좋은 투수가 오더라도 내가 잘하면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며 \"올해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밸런스를 맞추는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후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틀은 송승준은 \"제주도에서 한라산에 오르며 밸런스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정신을 바짝차리고 있다. 스피링 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보이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나면 선발로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기아 트레이드 설 등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한 서재응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봉중근은 오는 26일까지 홍콩과 중국, 태국 등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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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중근, 결혼...김병현 등 해외파 총출동
    • 입력 2004-12-17 15:50:04
    • 수정2004-12-17 17:47:16
    연합뉴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도 하고요.\" 메이저리거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17일 서울 동부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최희섭(LA 다저스), 서재응(뉴욕 메츠) 송승준(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승학(필라델피아 필리스), 안병학(23.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해외파 선수들의 축하속에 박경은(2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봉중근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0년에 처음 만났고 200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해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식장에는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인 해외파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김병현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내년에는 몸상태를 완전하게 해 선발 자리를 꿰차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현은 관록있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웰스가 보스턴에 입단한 것에 대해 \"좋은 투수가 오더라도 내가 잘하면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며 \"올해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밸런스를 맞추는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후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틀은 송승준은 \"제주도에서 한라산에 오르며 밸런스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정신을 바짝차리고 있다. 스피링 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보이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나면 선발로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기아 트레이드 설 등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한 서재응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봉중근은 오는 26일까지 홍콩과 중국, 태국 등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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