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옆, 남북연결도로 건설

입력 2000.08.25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의 경의선 철도와 도로연결사업 계획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서 남북으로 끊겼던 교통망이 본격적으로 연결됩니다.
이에 따라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의선 복원이 본격화됩니다.
다음 달 15일쯤 남북한은 기공식을 갖고 경의선철도 연결공사를 시작합니다.
도로 연결도 추진돼 경의선 바로 옆으로 왕복 4차선의 도로가 함께 건설됩니다.
⊙김윤기(건교부 장관): 기공식은 9월 15일을 전후하여 민족적 축제로서 짧은 준비기간입니다만 최대한 성대히 거행키로 하였습니다.
⊙기자: 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해 내년 9월 초에는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경의선 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 횡단철도와 함께 만주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도 연결되는 X자 형태의 한반도 철도망 연결이 본격화됩니다.
⊙안병민(교통개발연구원 동북아 연구팀장): 한반도는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의 교통 물류 중심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철도와 도로 연결을 포함하는 이런 한반도 교통망 구성에 대해 북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의선 옆, 남북연결도로 건설
    • 입력 2000-08-25 09:30:00
    930뉴스
⊙앵커: 남북의 경의선 철도와 도로연결사업 계획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서 남북으로 끊겼던 교통망이 본격적으로 연결됩니다. 이에 따라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의선 복원이 본격화됩니다. 다음 달 15일쯤 남북한은 기공식을 갖고 경의선철도 연결공사를 시작합니다. 도로 연결도 추진돼 경의선 바로 옆으로 왕복 4차선의 도로가 함께 건설됩니다. ⊙김윤기(건교부 장관): 기공식은 9월 15일을 전후하여 민족적 축제로서 짧은 준비기간입니다만 최대한 성대히 거행키로 하였습니다. ⊙기자: 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해 내년 9월 초에는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경의선 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 횡단철도와 함께 만주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도 연결되는 X자 형태의 한반도 철도망 연결이 본격화됩니다. ⊙안병민(교통개발연구원 동북아 연구팀장): 한반도는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의 교통 물류 중심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철도와 도로 연결을 포함하는 이런 한반도 교통망 구성에 대해 북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