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경북 의성군에서는 마을 저수지 둑이 터져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취재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불어난 물에 저수지 둑이 터졌습니다.
저수지 둑 3분의 1 정도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하루 마을과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졌고 경운기 등 농기계가 나뒹굴고 있는 데다 집 앞 마당까지 고추 등 농작물이 휩쓸려 들어왔습니다.
벼 논은 물론 과수원과 고추밭, 땅콩밭 등 농경지 30여 헥타르가 유실되거나 매몰되었습니다.
여름 내내 잘 자라던 농작물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마을 주민 100여 명은 물에 잠긴 집에서 빠져 나오기에 바빴습니다.
⊙피해 주민: 우리는 잠을 자면서 일어나지도 못 하고 거동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업고 산으로 해 가지고 나갔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붕괴 위험이 있었지만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 이번 사고를 불렀습니다.
⊙피해 주민: 막 그랬다고요, 세고 터진다고.
그래도 이 사람들 매일 와도 관심 없었다고요.
⊙기자: 풍년 농사를 위한 저수지가 관리소홀과 무관심으로 올 농사를 망쳐 버렸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비에 젖은 가재도구를 챙기고 집 안팎을 청소하면서 수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취재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불어난 물에 저수지 둑이 터졌습니다.
저수지 둑 3분의 1 정도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하루 마을과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졌고 경운기 등 농기계가 나뒹굴고 있는 데다 집 앞 마당까지 고추 등 농작물이 휩쓸려 들어왔습니다.
벼 논은 물론 과수원과 고추밭, 땅콩밭 등 농경지 30여 헥타르가 유실되거나 매몰되었습니다.
여름 내내 잘 자라던 농작물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마을 주민 100여 명은 물에 잠긴 집에서 빠져 나오기에 바빴습니다.
⊙피해 주민: 우리는 잠을 자면서 일어나지도 못 하고 거동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업고 산으로 해 가지고 나갔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붕괴 위험이 있었지만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 이번 사고를 불렀습니다.
⊙피해 주민: 막 그랬다고요, 세고 터진다고.
그래도 이 사람들 매일 와도 관심 없었다고요.
⊙기자: 풍년 농사를 위한 저수지가 관리소홀과 무관심으로 올 농사를 망쳐 버렸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비에 젖은 가재도구를 챙기고 집 안팎을 청소하면서 수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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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 터져
-
- 입력 2000-08-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경북 의성군에서는 마을 저수지 둑이 터져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취재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불어난 물에 저수지 둑이 터졌습니다.
저수지 둑 3분의 1 정도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하루 마을과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졌고 경운기 등 농기계가 나뒹굴고 있는 데다 집 앞 마당까지 고추 등 농작물이 휩쓸려 들어왔습니다.
벼 논은 물론 과수원과 고추밭, 땅콩밭 등 농경지 30여 헥타르가 유실되거나 매몰되었습니다.
여름 내내 잘 자라던 농작물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마을 주민 100여 명은 물에 잠긴 집에서 빠져 나오기에 바빴습니다.
⊙피해 주민: 우리는 잠을 자면서 일어나지도 못 하고 거동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업고 산으로 해 가지고 나갔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붕괴 위험이 있었지만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 이번 사고를 불렀습니다.
⊙피해 주민: 막 그랬다고요, 세고 터진다고.
그래도 이 사람들 매일 와도 관심 없었다고요.
⊙기자: 풍년 농사를 위한 저수지가 관리소홀과 무관심으로 올 농사를 망쳐 버렸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비에 젖은 가재도구를 챙기고 집 안팎을 청소하면서 수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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