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 발휘` 박주영, 프로 첫 해트트릭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이 프로무대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상암벌에서 화려하게 비상했다.
박주영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5 2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고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동점골, 2-5로 뒤지던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FC서울은 그러나 박주영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이 무력하게 무너지며 광주의 손승준, 정윤성, 김상록(2골), 최종범에게 릴레이 골을 내줘 3-5로 무릎을 꿇었다.
■ 서울 VS 광주

3 : 5
박주영 (전 14분, 서울)
손승준 (전 38분, 광주)
정윤성 (전 40분, 광주)
박주영 (전 44분, 서울)
김상록 (후 6분, 광주)
최종범 (후 19분, 광주)
김상록 (후 29‘분, 광주)
박주영 (후 35분 PK, 서울)

관중 17,523명
광주, 원정 7경기만에 승리
박주영(서울) 프로데뷔 첫 해트트릭(최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