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 개막

입력 2000.08.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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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9시 뉴스입니다.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환담에 이어서 내일부터 열리는 공식 회담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경협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서의 만남이 있은 지 한 달만에 남북 대표단이 평양에서 다시 반갑게 만났습니다.
박재규 남측 수석대표와 전금진 북측 단장은 고려호텔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환담에서 회담 전도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박재규(남측수석대표): 1차회담 못지 않은 결과를 맺어 겨레에게 좋은 선물을...
⊙전금진(북측단장): 매번 만날 때마다 더 나아가고 전진하고 조국통일이라는 섬의 기슭에 당도...
⊙기자: 전금진 북측 단장은 서울 회담 전례에 따라 회담은 두어 차례 하고 관람 등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환담에 이어 남측 대표단은 회담장으로 사용될 인민문화궁전을 둘러보고 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남북간 긴장완화와 경협을 위한 실질적 이행방안으로 군사직통전화 설치와 국방장관 회담 개최 등을 제안하고 투자보장합의서와 이중과세방지 타결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또 백두산, 한라산 교차관광, 경의선 복원공사 등 남북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 뒤 오는 31일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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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 개막
    • 입력 2000-08-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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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9시 뉴스입니다.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환담에 이어서 내일부터 열리는 공식 회담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경협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서의 만남이 있은 지 한 달만에 남북 대표단이 평양에서 다시 반갑게 만났습니다. 박재규 남측 수석대표와 전금진 북측 단장은 고려호텔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환담에서 회담 전도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박재규(남측수석대표): 1차회담 못지 않은 결과를 맺어 겨레에게 좋은 선물을... ⊙전금진(북측단장): 매번 만날 때마다 더 나아가고 전진하고 조국통일이라는 섬의 기슭에 당도... ⊙기자: 전금진 북측 단장은 서울 회담 전례에 따라 회담은 두어 차례 하고 관람 등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환담에 이어 남측 대표단은 회담장으로 사용될 인민문화궁전을 둘러보고 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남북간 긴장완화와 경협을 위한 실질적 이행방안으로 군사직통전화 설치와 국방장관 회담 개최 등을 제안하고 투자보장합의서와 이중과세방지 타결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또 백두산, 한라산 교차관광, 경의선 복원공사 등 남북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 뒤 오는 31일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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