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비용 실사개입의혹과 관련한 여야 대치 비난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규탄대회에 이어서 오늘은 청와대에서 침묵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기국회 참여를 거듭 촉구하면서 역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옥외규탄집회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와 특별검사제 실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번 선거부정은 권력기관이 총동원돼 국기를 뒤흔든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와 함께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이제 대통령과 집권당은 특히 대통령은 이번 선거부정 조작은폐 사건의 진실을 국민앞에 밝히고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해체를 요구하고 중앙선관위를 찾아가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은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회창 총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중앙선관 위원 6명 가운데 1명을 뺀 5명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지금의 한나라당이 추천한 사람인 만큼 야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국회 보이코트 운운하는 것은 바로 대권에 집착한 나머지 민생 문제를 도외시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증거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오늘 한나라당은 의원 연찬회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까지 침묵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이 같은 대치로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기 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규탄대회에 이어서 오늘은 청와대에서 침묵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기국회 참여를 거듭 촉구하면서 역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옥외규탄집회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와 특별검사제 실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번 선거부정은 권력기관이 총동원돼 국기를 뒤흔든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와 함께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이제 대통령과 집권당은 특히 대통령은 이번 선거부정 조작은폐 사건의 진실을 국민앞에 밝히고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해체를 요구하고 중앙선관위를 찾아가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은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회창 총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중앙선관 위원 6명 가운데 1명을 뺀 5명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지금의 한나라당이 추천한 사람인 만큼 야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국회 보이코트 운운하는 것은 바로 대권에 집착한 나머지 민생 문제를 도외시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증거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오늘 한나라당은 의원 연찬회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까지 침묵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이 같은 대치로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기 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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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비용 개입의혹 여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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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30 06:00:00
⊙앵커: 선거비용 실사개입의혹과 관련한 여야 대치 비난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규탄대회에 이어서 오늘은 청와대에서 침묵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기국회 참여를 거듭 촉구하면서 역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옥외규탄집회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와 특별검사제 실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번 선거부정은 권력기관이 총동원돼 국기를 뒤흔든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와 함께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이제 대통령과 집권당은 특히 대통령은 이번 선거부정 조작은폐 사건의 진실을 국민앞에 밝히고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해체를 요구하고 중앙선관위를 찾아가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은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회창 총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중앙선관 위원 6명 가운데 1명을 뺀 5명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지금의 한나라당이 추천한 사람인 만큼 야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국회 보이코트 운운하는 것은 바로 대권에 집착한 나머지 민생 문제를 도외시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증거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오늘 한나라당은 의원 연찬회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까지 침묵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이 같은 대치로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기 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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