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나카타,빅리그 한·일전

입력 2005.11.04 (13:26) 수정 2005.1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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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이영표가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볼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한일전을 치릅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새벽 2005-2006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5승 5무 1패(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6위 볼턴(6승2무3패)을 맞아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두 팀의 경기는 각각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와 나카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table width=\"25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5\" align=\"right\"><tr><td><img src=\"/imagedb/photonews/2005/11/04/l-2.jpg\"></td></tr><tr><td bgcolor=\"DDF8FA\"> 2005-2006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아스널의 경기에서 토트넘 이영표(오른쪽)가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 위)
유럽축구연맹(UEFA)컵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베시크타스(터키) 경기에서 볼턴의 일본 출신 나카타 히데토시와 베시크타스의 아흐메드 하산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사진 아래)</td></tr></table>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축구종가’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리그 6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맹위를 떨치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 그 누구보다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이영표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악착같은 수비력을 앞세워 토트넘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오노 신지(페예노르트)와 함께 대표팀 미드필드 3인방의 일원인 나카타는 명실상부한 일본 축구의 간판 스타입니다.
나카타는 올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아A 피오렌티나에서 프리미어리그 볼턴으로 1년간 임대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종료 9분전 20m 프리킥 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나카타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여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을 제의받고 있습니다.
이영표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박지성과 함께 리그와 암스텔컵 등에서 맞대결한 한일전에서 왼쪽 측면을 공략하는 오노 신지(페예노르트)를 적절히 차단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토트넘의 왼쪽 윙백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표와 볼턴의 중앙 미드필더인 나카타는 주 활동 변경은 틀리지만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상 맞대결은 피할 수 없습니다.
나란히 잉글랜드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이영표와 나카타, 대표팀에 이어 빅리그에서 벌일 또 하나의‘한·일전’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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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나카타,빅리그 한·일전
    • 입력 2005-11-04 13:26:25
    • 수정2005-11-08 11:55:49
    명승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이영표가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볼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한일전을 치릅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새벽 2005-2006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5승 5무 1패(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6위 볼턴(6승2무3패)을 맞아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두 팀의 경기는 각각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와 나카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table width=\"25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5\" align=\"right\"><tr><td><img src=\"/imagedb/photonews/2005/11/04/l-2.jpg\"></td></tr><tr><td bgcolor=\"DDF8FA\"> 2005-2006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아스널의 경기에서 토트넘 이영표(오른쪽)가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 위) 유럽축구연맹(UEFA)컵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베시크타스(터키) 경기에서 볼턴의 일본 출신 나카타 히데토시와 베시크타스의 아흐메드 하산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사진 아래)</td></tr></table>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축구종가’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리그 6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맹위를 떨치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 그 누구보다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이영표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악착같은 수비력을 앞세워 토트넘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오노 신지(페예노르트)와 함께 대표팀 미드필드 3인방의 일원인 나카타는 명실상부한 일본 축구의 간판 스타입니다. 나카타는 올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아A 피오렌티나에서 프리미어리그 볼턴으로 1년간 임대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종료 9분전 20m 프리킥 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나카타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여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을 제의받고 있습니다. 이영표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박지성과 함께 리그와 암스텔컵 등에서 맞대결한 한일전에서 왼쪽 측면을 공략하는 오노 신지(페예노르트)를 적절히 차단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토트넘의 왼쪽 윙백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표와 볼턴의 중앙 미드필더인 나카타는 주 활동 변경은 틀리지만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상 맞대결은 피할 수 없습니다. 나란히 잉글랜드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이영표와 나카타, 대표팀에 이어 빅리그에서 벌일 또 하나의‘한·일전’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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