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슛 불발`-나카타 `적응중`

입력 2005.11.08 (08:26) 수정 2005.11.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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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동점골’

‘초롱이’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아쉽게 동점골 기회를 무산시키고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이영표는 8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 공수에 걸쳐 활약했지만 후반 17분 공격수 로비 킨과 교체됐습니다.
전반 32분 볼턴의 케빈 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결국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대1로 패했습니다.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지난달 1일 찰턴 애슬레틱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던 이영표는 올시즌 처음으로 경기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이영표는 0대1로 뒤지던 전반 38분 마이클 캐릭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얻었지만, 회심의 왼발슛은 빗 맞는 바람에 힘없이 골문 옆으로 벗어났습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웹사이트를 통해 이영표에게‘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는 평과 함께 팀내 최저인 6점을 부여했습니다.
이영표를 비롯해 골포스트를 맞춘 호삼 미도와 에드가 다비즈, 교체멤버로 출전한 마이클 브라운 등 4명이 6점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 듀오인 레들리 킹-마이클 도슨과 중앙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영표와 볼턴 소속의 ‘일본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 간의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한일전은 단 3분간의 맞대결로 싱겁게 막을 내렸습니다.
나카타가 후반 14분 교체 출장하자 3분 뒤에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이영표를 빼고 로비 킨을 투입한 것.
나카타는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아직 적응중’이라는 부정적인 평과 함께 6점을 받았습니다.
[KBS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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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슛 불발`-나카타 `적응중`
    • 입력 2005-11-08 08:26:18
    • 수정2005-11-08 11:11:40
    축구
‘아깝다, 동점골’ ‘초롱이’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아쉽게 동점골 기회를 무산시키고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이영표는 8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 공수에 걸쳐 활약했지만 후반 17분 공격수 로비 킨과 교체됐습니다. 전반 32분 볼턴의 케빈 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결국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대1로 패했습니다.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지난달 1일 찰턴 애슬레틱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던 이영표는 올시즌 처음으로 경기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이영표는 0대1로 뒤지던 전반 38분 마이클 캐릭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얻었지만, 회심의 왼발슛은 빗 맞는 바람에 힘없이 골문 옆으로 벗어났습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웹사이트를 통해 이영표에게‘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는 평과 함께 팀내 최저인 6점을 부여했습니다. 이영표를 비롯해 골포스트를 맞춘 호삼 미도와 에드가 다비즈, 교체멤버로 출전한 마이클 브라운 등 4명이 6점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 듀오인 레들리 킹-마이클 도슨과 중앙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영표와 볼턴 소속의 ‘일본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 간의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한일전은 단 3분간의 맞대결로 싱겁게 막을 내렸습니다. 나카타가 후반 14분 교체 출장하자 3분 뒤에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이영표를 빼고 로비 킨을 투입한 것. 나카타는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아직 적응중’이라는 부정적인 평과 함께 6점을 받았습니다. [KBS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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