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히딩크 감독, 우루과이전 `선전포고`

입력 2005.11.08 (22:09) 수정 2005.11.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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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축구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이 오는 토요일 남미 우루과이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특유의 심리전으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해외스포츠소식,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호주축구의 숙원인 32년만의 월드컵본선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히딩크 감독이 영국 데일리 텔레 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함축적인 언어로 우루과이를 향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선수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인 반면 우루과이선수들은 매우 집요하고 그라운드에서 허용된 것 이상의 것을 노린다는 말로 비판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의 거친 매너를 지적하고 심판들을 향해 우회적인 경고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 히딩크 감독의 발언은 심리전의 대가답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호주는 오는 토요일 우루과이 원정경기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입니다.
한일축구를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거들인 이영표와 나카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토트넘과 볼튼의 경기.

이영표의 소속팀인 토튼햄이 1 대 0으로 지자 마틴 욜 토트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심판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욜 감독은 이영표에 대해서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가장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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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히딩크 감독, 우루과이전 `선전포고`
    • 입력 2005-11-08 22:09:42
    • 수정2005-11-08 22:37:51
    스포츠9
<앵커 멘트> 호주 축구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이 오는 토요일 남미 우루과이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특유의 심리전으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해외스포츠소식,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호주축구의 숙원인 32년만의 월드컵본선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히딩크 감독이 영국 데일리 텔레 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함축적인 언어로 우루과이를 향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선수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인 반면 우루과이선수들은 매우 집요하고 그라운드에서 허용된 것 이상의 것을 노린다는 말로 비판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의 거친 매너를 지적하고 심판들을 향해 우회적인 경고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 히딩크 감독의 발언은 심리전의 대가답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호주는 오는 토요일 우루과이 원정경기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입니다. 한일축구를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거들인 이영표와 나카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토트넘과 볼튼의 경기. 이영표의 소속팀인 토튼햄이 1 대 0으로 지자 마틴 욜 토트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심판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욜 감독은 이영표에 대해서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가장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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