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계산대로 가고 있다”

입력 2005.11.11 (16:01) 수정 2005.11.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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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에서 최약체 중국 올스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42] 감독은 \"계산대로 돼 가고 있다, 13일 롯데 마린스와 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내일 대만 싱농 불스를 이기지 못하면 무의미한 일이다. 싱농을 상대로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발휘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어제 밤 경기를 하고 선수단이 오늘 11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 6시에 기상하는 바람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오전 11시에 경기하는 일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 시절 중국프로리그가 창설됐을 때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에 비해 중국 야구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중국을] 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결과로 오늘과 같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면서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전병호는 \"중국 타자들이 변화구가 약해 1회부터 집중적으로 던졌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와 긴장했고 2회부터는 직구를 섞어 던졌다, 3회부터는 내 방식대로 편안하게 뿌렸는데 중국 타자들이 변화구에 상체가 많이 흔들린 탓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12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대만 싱농 불스와 예선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우완 팀 하리칼라를 예고했다.
싱농은 올 시즌 12승 7패 7세이브와 함께 대만프로리그 통산 탈삼진,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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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 감독 “계산대로 가고 있다”
    • 입력 2005-11-11 16:01:42
    • 수정2005-11-11 16:08:26
    연합뉴스
아시아시리즈에서 최약체 중국 올스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42] 감독은 \"계산대로 돼 가고 있다, 13일 롯데 마린스와 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내일 대만 싱농 불스를 이기지 못하면 무의미한 일이다. 싱농을 상대로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발휘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어제 밤 경기를 하고 선수단이 오늘 11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 6시에 기상하는 바람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오전 11시에 경기하는 일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 시절 중국프로리그가 창설됐을 때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에 비해 중국 야구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중국을] 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결과로 오늘과 같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면서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전병호는 \"중국 타자들이 변화구가 약해 1회부터 집중적으로 던졌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와 긴장했고 2회부터는 직구를 섞어 던졌다, 3회부터는 내 방식대로 편안하게 뿌렸는데 중국 타자들이 변화구에 상체가 많이 흔들린 탓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12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대만 싱농 불스와 예선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우완 팀 하리칼라를 예고했다. 싱농은 올 시즌 12승 7패 7세이브와 함께 대만프로리그 통산 탈삼진,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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