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산 최다안타 장훈, 결승전 시구

입력 2005.11.13 (19:10) 수정 2005.11.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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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재일동포 장훈[65]씨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삼성-롯데 마린스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시구를 맡았다.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에서 데뷔, 1980년~1981년 롯데 마린스의 전신인 롯데 오리온스에서 은퇴한 장훈씨는 퍼시픽리그 수위타자 7번을 차지했고 3천85안타로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워 한국인의 혼[魂]을 일본땅에 심었다.
그는 1990년 도쿄돔에 있는 야구체육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훈씨가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야구영웅을 반갑게 맞이했다.
<b> =배영수, 5이닝 2~3점만 막으면 성공=</b>

선동열[42] 삼성 감독은 \"배영수가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3점 이내로만 막으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영수가 도쿄돔에서 던져 본 적이 없어 경험을 주기 위해 12일 싱농 불스전에 등판시켰다. 나도 국제 경기는 물론 한국, 일본에서 수많은 경기를 뛰어봤지만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내정되면 정말 떨린다. 13일 경기 전에 미리 한 번 던져보게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1회만 잘 넘기면 2회부터는 공이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초반부터라도 흔들린다면 바로 바꿀 생각\"이라며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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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통산 최다안타 장훈, 결승전 시구
    • 입력 2005-11-13 19:10:04
    • 수정2005-11-13 19:14:51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재일동포 장훈[65]씨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삼성-롯데 마린스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시구를 맡았다.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에서 데뷔, 1980년~1981년 롯데 마린스의 전신인 롯데 오리온스에서 은퇴한 장훈씨는 퍼시픽리그 수위타자 7번을 차지했고 3천85안타로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워 한국인의 혼[魂]을 일본땅에 심었다. 그는 1990년 도쿄돔에 있는 야구체육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훈씨가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야구영웅을 반갑게 맞이했다. <b> =배영수, 5이닝 2~3점만 막으면 성공=</b> 선동열[42] 삼성 감독은 \"배영수가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3점 이내로만 막으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영수가 도쿄돔에서 던져 본 적이 없어 경험을 주기 위해 12일 싱농 불스전에 등판시켰다. 나도 국제 경기는 물론 한국, 일본에서 수많은 경기를 뛰어봤지만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내정되면 정말 떨린다. 13일 경기 전에 미리 한 번 던져보게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1회만 잘 넘기면 2회부터는 공이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초반부터라도 흔들린다면 바로 바꿀 생각\"이라며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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