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최정예 `예선 1실점 철벽수비`

입력 2005.11.15 (09:09) 수정 2005.1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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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야 케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보 밀로세비치[오사수나] 등 정상급 공격수와 철벽 수비진.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은 스웨덴처럼 1.5군이 아니라 강호 스페인을 제치고 월드컵 예선을 무패 1위로 통과한 1군 그대로다.
경계대상 1호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옛 동료 마테야 케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4시즌 동안 무려 105골[123경기]을 터뜨린 케즈만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거쳐 올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긴 뒤 10경기 3골로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A매치에서도 43경기 16골을 기록 중이다.
밀로세비치[오사수나]나 13일 중국전에서 골을 터뜨린 니콜라 지기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도 요주의 대상이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자랑은 수비진이다.
그는 15일 입국 직후 한국 기자들에게 \"우리 팀은 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한 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수비진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예선 7조 1위[6승4무]로 본선에 직행하는 과정에서 16골을 넣었지만 실점은 스페인에게 허용한 골 1골 밖에 없었다.
수비진에는 프랑스 르망에서 뛰는 마르코 바사[르망]와 13일 중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네나드 조르제비치[파르티잔 베오그라드]가 버티고 있다.
세르비아의 전신 유고슬라비아는 전통적인 동구권 강호였다. 월드컵 본선에 일곱 차례 나가 1930년과 1962년에 4위를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해 16강,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유고의 한국 상대 전적은 3승3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2위로 한국[29위]보다 낮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해 귀국한 마니치[33.한국명 마니산]와 현재 인천의 주전 스트라이커 라돈치치[22]가 세르비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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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 최정예 `예선 1실점 철벽수비`
    • 입력 2005-11-15 09:09:54
    • 수정2005-11-15 09:33:40
    연합뉴스
마테야 케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보 밀로세비치[오사수나] 등 정상급 공격수와 철벽 수비진.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은 스웨덴처럼 1.5군이 아니라 강호 스페인을 제치고 월드컵 예선을 무패 1위로 통과한 1군 그대로다. 경계대상 1호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옛 동료 마테야 케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4시즌 동안 무려 105골[123경기]을 터뜨린 케즈만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거쳐 올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긴 뒤 10경기 3골로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A매치에서도 43경기 16골을 기록 중이다. 밀로세비치[오사수나]나 13일 중국전에서 골을 터뜨린 니콜라 지기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도 요주의 대상이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자랑은 수비진이다. 그는 15일 입국 직후 한국 기자들에게 \"우리 팀은 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한 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수비진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예선 7조 1위[6승4무]로 본선에 직행하는 과정에서 16골을 넣었지만 실점은 스페인에게 허용한 골 1골 밖에 없었다. 수비진에는 프랑스 르망에서 뛰는 마르코 바사[르망]와 13일 중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네나드 조르제비치[파르티잔 베오그라드]가 버티고 있다. 세르비아의 전신 유고슬라비아는 전통적인 동구권 강호였다. 월드컵 본선에 일곱 차례 나가 1930년과 1962년에 4위를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해 16강,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유고의 한국 상대 전적은 3승3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2위로 한국[29위]보다 낮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해 귀국한 마니치[33.한국명 마니산]와 현재 인천의 주전 스트라이커 라돈치치[22]가 세르비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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