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차두리 공격-이을용 중앙”

입력 2005.11.15 (13:36) 수정 2005.11.15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는 차두리와 이을용을 선발로 기용하겠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도 변화를 줄 것이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앞둔 각오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될 것\"이라며 \"세르비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을 제치고 조 1위를 한 것만 보더라도 강팀이란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세르비아전 각오는.
▲ 세르비아전은 올해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세르비아는 선수 중 80%가 해외에서 뛰고 있는 강팀이다.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기량의 선수들을 만나서 겨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세르비아전에 예상 외의 선수가 나오나.
▲ 이번 경기는 해외파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을용과 차두리가 나갈 것이다.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뛸 것이다. 나머지 포지션에도 변화를 줄 것이다.국내파 중에서도 안 뛴 선수들이 있는 만큼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 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모험 수를 쓸 건가.
▲ 평가전은 독일로 가는 길의 일부다.독일에 가서 결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우리 선수들이 강팀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다.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우선 순위에 놓을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다.
-- 세르비아에 대비한 전술은.
▲세르비아가 스페인과 치른 경기를 봤는데 최전방 공격수 두 명, 즉 케즈만과 밀로세비치가 수준급 선수들이었다.중요한 건 상대에게 흔들리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다.스웨덴전에서 이영표와 조원희처럼 많이 뛰는 선수들이 있을 때 상대 팀은 우리를 이기기 힘들어진다.
-- 중국 대 세르비아전 경기를 봤나.
▲아직 안 봤다.결과는 알고 있다.
-- 스웨덴전 볼 점유율이 70%였는데 무승부라는 건 비생산적인 것 아닌가.
▲맞는 지적이다.우리 선수들이 좀 더 예리하게 움직이고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드보카트 “차두리 공격-이을용 중앙”
    • 입력 2005-11-15 13:36:12
    • 수정2005-11-15 14:24:34
    연합뉴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는 차두리와 이을용을 선발로 기용하겠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도 변화를 줄 것이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앞둔 각오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될 것\"이라며 \"세르비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을 제치고 조 1위를 한 것만 보더라도 강팀이란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세르비아전 각오는. ▲ 세르비아전은 올해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세르비아는 선수 중 80%가 해외에서 뛰고 있는 강팀이다.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기량의 선수들을 만나서 겨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세르비아전에 예상 외의 선수가 나오나. ▲ 이번 경기는 해외파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을용과 차두리가 나갈 것이다.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뛸 것이다. 나머지 포지션에도 변화를 줄 것이다.국내파 중에서도 안 뛴 선수들이 있는 만큼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 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모험 수를 쓸 건가. ▲ 평가전은 독일로 가는 길의 일부다.독일에 가서 결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우리 선수들이 강팀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다.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우선 순위에 놓을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다. -- 세르비아에 대비한 전술은. ▲세르비아가 스페인과 치른 경기를 봤는데 최전방 공격수 두 명, 즉 케즈만과 밀로세비치가 수준급 선수들이었다.중요한 건 상대에게 흔들리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다.스웨덴전에서 이영표와 조원희처럼 많이 뛰는 선수들이 있을 때 상대 팀은 우리를 이기기 힘들어진다. -- 중국 대 세르비아전 경기를 봤나. ▲아직 안 봤다.결과는 알고 있다. -- 스웨덴전 볼 점유율이 70%였는데 무승부라는 건 비생산적인 것 아닌가. ▲맞는 지적이다.우리 선수들이 좀 더 예리하게 움직이고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