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잡아라’ 日롯데 총력전

입력 2005.11.17 (08:09) 수정 2005.1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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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대행의 국제 전화, 연봉 총액 3억엔\'

신동빈[일본명 시게미쓰 아키오]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주 대행까지 이승엽[29] 붙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닛칸스포츠\'는 17일 해외 출장 중인 신 구단주 대행이 세토야마 류조 구단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승엽을 꼭 잔류시켰으면 좋겠다\"고 엄명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승엽이 최우선 조건으로 내건 수비 보장에 아직 확답은 없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롯데 잔류 또는 타팀으로의 이적의 조건으로 내년 3월에 있을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장에 대한 구단의 확약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귀국한 이승엽은 이날 일본을 떠나기 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WBC에 나가고 싶다. WBC 출장도 다음 팀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일본내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에게도 일러뒀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WBC 무대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강한 인상을 심는다면 장래 최종 목표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있어서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런 이승엽의 제안에 대해 세토야마 대표가 즉석에서 OK 사인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미토 변호사와 롯데가 다음 주초 본격 협상을 시작하는데 롯데는 WBC 참가 배려와 함께 연봉으로 총액 3억엔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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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잡아라’ 日롯데 총력전
    • 입력 2005-11-17 08:09:06
    • 수정2005-11-17 08:18:09
    연합뉴스
\'구단주 대행의 국제 전화, 연봉 총액 3억엔\' 신동빈[일본명 시게미쓰 아키오]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주 대행까지 이승엽[29] 붙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닛칸스포츠\'는 17일 해외 출장 중인 신 구단주 대행이 세토야마 류조 구단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승엽을 꼭 잔류시켰으면 좋겠다\"고 엄명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승엽이 최우선 조건으로 내건 수비 보장에 아직 확답은 없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롯데 잔류 또는 타팀으로의 이적의 조건으로 내년 3월에 있을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장에 대한 구단의 확약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귀국한 이승엽은 이날 일본을 떠나기 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WBC에 나가고 싶다. WBC 출장도 다음 팀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일본내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에게도 일러뒀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WBC 무대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강한 인상을 심는다면 장래 최종 목표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있어서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런 이승엽의 제안에 대해 세토야마 대표가 즉석에서 OK 사인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미토 변호사와 롯데가 다음 주초 본격 협상을 시작하는데 롯데는 WBC 참가 배려와 함께 연봉으로 총액 3억엔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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