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서재응 ‘WBC 출전 의지’
입력 2005.11.17 (11:12)
수정 2005.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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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db/200511/20051117/6833871.jpg)
내년 3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드림팀’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미 WBC 참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출전 의지를 밝혔다.
박찬호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7일 \"박찬호 선수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 국내 결혼 피로연[12월11일]이 끝난 후 페이스를 한달 정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에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응도 아버지 서병관씨를 통해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병관씨는 \"재응이와 전화 통화했는 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 등 혜택을 입은 만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대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찬호와 서재응의 차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승엽은 전날 밤 귀국 기자회견에서 \"부르신다면 당연히 달려갈 것이다. 코치로 내정된 선동열 감독님께 뽑아달라고 부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고 지난 10일 입국한 최희섭 역시 \"대표로 뽑히면 정말 최선을 다해 한국 야구가 굉장히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한국 야구가 세계에서 우뚝 서도록 하겠다. 선발되면 빨리 준비하고 3월 이전에 몸을 100% 만들겠다\"며 월드컵 참가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표팀 차출 대상자에 포함된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 유제국[22.시카고 컵스] 등도 출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쿠바,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16개국에서 최고 기량을 지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내년 3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리그전을 벌이고 상위 1, 2위팀이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른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미 WBC 참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출전 의지를 밝혔다.
박찬호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7일 \"박찬호 선수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 국내 결혼 피로연[12월11일]이 끝난 후 페이스를 한달 정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에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응도 아버지 서병관씨를 통해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병관씨는 \"재응이와 전화 통화했는 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 등 혜택을 입은 만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대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찬호와 서재응의 차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승엽은 전날 밤 귀국 기자회견에서 \"부르신다면 당연히 달려갈 것이다. 코치로 내정된 선동열 감독님께 뽑아달라고 부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고 지난 10일 입국한 최희섭 역시 \"대표로 뽑히면 정말 최선을 다해 한국 야구가 굉장히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한국 야구가 세계에서 우뚝 서도록 하겠다. 선발되면 빨리 준비하고 3월 이전에 몸을 100% 만들겠다\"며 월드컵 참가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표팀 차출 대상자에 포함된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 유제국[22.시카고 컵스] 등도 출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쿠바,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16개국에서 최고 기량을 지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내년 3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리그전을 벌이고 상위 1, 2위팀이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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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17 11:12:53
- 수정2005-11-17 15: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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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드림팀’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미 WBC 참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출전 의지를 밝혔다.
박찬호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7일 \"박찬호 선수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 국내 결혼 피로연[12월11일]이 끝난 후 페이스를 한달 정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에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응도 아버지 서병관씨를 통해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병관씨는 \"재응이와 전화 통화했는 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 등 혜택을 입은 만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대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찬호와 서재응의 차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승엽은 전날 밤 귀국 기자회견에서 \"부르신다면 당연히 달려갈 것이다. 코치로 내정된 선동열 감독님께 뽑아달라고 부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고 지난 10일 입국한 최희섭 역시 \"대표로 뽑히면 정말 최선을 다해 한국 야구가 굉장히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한국 야구가 세계에서 우뚝 서도록 하겠다. 선발되면 빨리 준비하고 3월 이전에 몸을 100% 만들겠다\"며 월드컵 참가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표팀 차출 대상자에 포함된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 유제국[22.시카고 컵스] 등도 출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쿠바,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16개국에서 최고 기량을 지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내년 3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리그전을 벌이고 상위 1, 2위팀이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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