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위 구성

입력 2005.11.25 (10:13) 수정 2005.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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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프로축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책으로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위원회에는 김호곤 협회 전무, 가삼현 사무총장, 김진국 기획실장, 강신우 기술국장, 프로축구연맹 김원동 사무총장과 이사급 3명이 참여한다.
특위 활동 지원을 위한 실무 소위원회도 구성되며 프로구단 관계자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위는 다음달 6일 1차 회의, 15일과 26일 2, 3차 회의를 열어 소집규정 개정안을 마련한 뒤 연말과 내년 1월 초에 잡혀있는 프로축구연맹, 축구협회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2002년 개정돼 2003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표팀 소집 규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대회는 개막 30일 전 소집,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대회는 개막 20일전, 월드컵 지역예선은 개막 15일 전[단일지역]과 7∼10일 전[홈앤드어웨이], 친선대회 및 경기는 개막 3∼5일 전[국내], 5∼7일 전[해외]으로 돼 있다.
그동안 K리그 구단들은 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규정이 FIFA의 선수 차출 규정에 비해 소집 시점이 빨라 리그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며 개정을 요구해왔다.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특위가 내년 1월 중순 이후 예정된 아드보카트호의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지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는 독일월드컵 본선 무대에 데려가지 않겠다\"며 K리그 구단들에 선전포고를 했고 K리그 일부 구단들은 \"감독의 일방통행식 방침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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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위 구성
    • 입력 2005-11-25 10:13:07
    • 수정2005-11-25 10:13:35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프로축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책으로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위원회에는 김호곤 협회 전무, 가삼현 사무총장, 김진국 기획실장, 강신우 기술국장, 프로축구연맹 김원동 사무총장과 이사급 3명이 참여한다. 특위 활동 지원을 위한 실무 소위원회도 구성되며 프로구단 관계자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위는 다음달 6일 1차 회의, 15일과 26일 2, 3차 회의를 열어 소집규정 개정안을 마련한 뒤 연말과 내년 1월 초에 잡혀있는 프로축구연맹, 축구협회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2002년 개정돼 2003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표팀 소집 규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대회는 개막 30일 전 소집,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대회는 개막 20일전, 월드컵 지역예선은 개막 15일 전[단일지역]과 7∼10일 전[홈앤드어웨이], 친선대회 및 경기는 개막 3∼5일 전[국내], 5∼7일 전[해외]으로 돼 있다. 그동안 K리그 구단들은 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규정이 FIFA의 선수 차출 규정에 비해 소집 시점이 빨라 리그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며 개정을 요구해왔다.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특위가 내년 1월 중순 이후 예정된 아드보카트호의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지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는 독일월드컵 본선 무대에 데려가지 않겠다\"며 K리그 구단들에 선전포고를 했고 K리그 일부 구단들은 \"감독의 일방통행식 방침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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