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향해` 인천-울산, 필승 담금질

입력 2005.11.25 (16:48) 수정 2005.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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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우리 가슴에 달겠다`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르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선수단이 긴장 속에서 결전 의지를 다졌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선수단은 경기도 가평에서 2박3일 전지훈련을 갖고 25일 낮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가평전훈 불패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인천은 전용훈련장이 없어 불가피하게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갖곤 했는데 올해 5차례 가평을 다녀온 직후 치른 경기에서 4승1무의 좋은 성적을 일궈 인천 선수단에 가평은 \'약속의 땅\'처럼 굳어져 있다.
수비수 임중용은 \"가평만 다녀오면 성적이 좋다\"면서 \"시민구단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고,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뭉치고 있다는 걸 매 경기 느낀다\"며 울산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미드필더 서동원은 \"지난 21일 셋째[아들] 종한이가 태어났다.왠지 우승 예감이 든다\"고 밝혔고, 골키퍼 김이섭은 \"이번에 선수들의 가슴에 별을 달고 싶다\"는 말로 우승하고픈 의지를 전했다.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인천에 입성한 울산은 오후 부천 SK 연습구장에서 1시간 반 가량 훈련하며 인천전에 대비했다.
전날 2군팀과 수비 조직력 강화훈련을 했던 울산은 패싱 및 공격 전개시 패턴 훈련에 중점을 뒀다.
마차도, 최성국, 이천수 등 삼각 편대를 중심으로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짓는 방법, 중앙 미드필드의 핵 이천수를 활용한 2대1 패스에 이어지는 마무리 공격 루트 등이 훈련의 주를 이뤘다.
이천수는 모형 수비벽을 세워놓고 프리킥 훈련을 따로 하며 결정력 높은 한 방을 준비했다.
특이 울산은 원정을 떠나 왔지만 이천수, 김정우, 최성국 등 주전급 6명이 인천 출신이라 안방처럼 편하다며 1차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안고 울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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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향해` 인천-울산, 필승 담금질
    • 입력 2005-11-25 16:48:56
    • 수정2005-11-26 08:44:09
    연합뉴스
`별은 우리 가슴에 달겠다`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르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선수단이 긴장 속에서 결전 의지를 다졌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선수단은 경기도 가평에서 2박3일 전지훈련을 갖고 25일 낮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가평전훈 불패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인천은 전용훈련장이 없어 불가피하게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갖곤 했는데 올해 5차례 가평을 다녀온 직후 치른 경기에서 4승1무의 좋은 성적을 일궈 인천 선수단에 가평은 \'약속의 땅\'처럼 굳어져 있다. 수비수 임중용은 \"가평만 다녀오면 성적이 좋다\"면서 \"시민구단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고,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뭉치고 있다는 걸 매 경기 느낀다\"며 울산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미드필더 서동원은 \"지난 21일 셋째[아들] 종한이가 태어났다.왠지 우승 예감이 든다\"고 밝혔고, 골키퍼 김이섭은 \"이번에 선수들의 가슴에 별을 달고 싶다\"는 말로 우승하고픈 의지를 전했다.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인천에 입성한 울산은 오후 부천 SK 연습구장에서 1시간 반 가량 훈련하며 인천전에 대비했다. 전날 2군팀과 수비 조직력 강화훈련을 했던 울산은 패싱 및 공격 전개시 패턴 훈련에 중점을 뒀다. 마차도, 최성국, 이천수 등 삼각 편대를 중심으로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짓는 방법, 중앙 미드필드의 핵 이천수를 활용한 2대1 패스에 이어지는 마무리 공격 루트 등이 훈련의 주를 이뤘다. 이천수는 모형 수비벽을 세워놓고 프리킥 훈련을 따로 하며 결정력 높은 한 방을 준비했다. 특이 울산은 원정을 떠나 왔지만 이천수, 김정우, 최성국 등 주전급 6명이 인천 출신이라 안방처럼 편하다며 1차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안고 울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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