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해트트릭’ 울산 우승 눈앞

입력 2005.11.27 (21:34) 수정 2005.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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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이 먼저 웃었습니다.
그것도 크게 웃었습니다. 웃음을 안긴 주역은 이천수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경기 승률이 오히려 70%가 넘는 울산의 면모는 챔피언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선봉엔 이천수가 섰습니다.
전반 13분만에 마차도의 선제골을 도운 이천수는 37분엔 전매특허인 고감도 프리킥으로 직접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종료 직전, 수비수를 재치있게 따돌리고 또한번 골문을 열더니 후반27분, 자신의 생애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울산 현대) : “중요한 경기에 영광된 자리에서 해트트릭까지 기록해 너무 기쁘다”

챔피언전 최다골차 승리를 기록한 울산은 홈경기에서 4골차 이상 지지만 않는다면 96년 이후 9년만에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두 골을 추가한 마차도는 시즌 13골로 박주영을 제치고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예상밖의 부진을 보인 인천은 후반 종료직전 라돈치치의 만회골로 실낱같은 불씨를 살렸습니다.
신생구단 인천의 대반격이냐, 만년 2위팀 울산의 한풀이냐, 이제 일주일 뒤 그 최종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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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해트트릭’ 울산 우승 눈앞
    • 입력 2005-11-27 21:34:11
    • 수정2005-11-28 07:00:52
    스포츠9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이 먼저 웃었습니다. 그것도 크게 웃었습니다. 웃음을 안긴 주역은 이천수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경기 승률이 오히려 70%가 넘는 울산의 면모는 챔피언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선봉엔 이천수가 섰습니다. 전반 13분만에 마차도의 선제골을 도운 이천수는 37분엔 전매특허인 고감도 프리킥으로 직접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종료 직전, 수비수를 재치있게 따돌리고 또한번 골문을 열더니 후반27분, 자신의 생애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울산 현대) : “중요한 경기에 영광된 자리에서 해트트릭까지 기록해 너무 기쁘다” 챔피언전 최다골차 승리를 기록한 울산은 홈경기에서 4골차 이상 지지만 않는다면 96년 이후 9년만에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두 골을 추가한 마차도는 시즌 13골로 박주영을 제치고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예상밖의 부진을 보인 인천은 후반 종료직전 라돈치치의 만회골로 실낱같은 불씨를 살렸습니다. 신생구단 인천의 대반격이냐, 만년 2위팀 울산의 한풀이냐, 이제 일주일 뒤 그 최종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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