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최종 목표는 월드컵`

<앵커 멘트>

어제 핌 베어벡 코치가 박주영에 대해서 이대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따끔한 충고를 던진지 하루만에 박주영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주영 선수, 어떤 말을 했을까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수준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한 단계 성장이 필요하다는 베어벡 코치의 채찍질.

골 닷컴과의 인터뷰와 지도자 강연에서 잇따라 나온 따끔한 충고에 박주영도 뜨끔했습니다.
박주영은 베어벡 코치의 지적에 수긍한다며 겸허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축구 대표팀 공격수] : \"문제점을 잘 보고 지적해주신 거니까 더 노력해서 고치는 게 선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던 본프레레 시절과는 달리, 아드보카트호에서는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점도 축구천재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공격수] : \"일단 월드컵에 가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프로 데뷔 첫해 득점왕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마차도에 의해 이미 물 건너간 상황.

천재로 불리며 단번에 최고스타로 자리 매김 했지만,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인터뷰>박주영[축구 대표팀 공격수] : \"훈련하면서 좀더 가다듬어서 내년시즌이나 기타경기가 있을 때 더 성숙된 모습을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박주영 열풍을 일으키며 올 한해를 거침없이 달려온 축구천재에게도 아직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