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최상.최악 조편성은?

<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위한 그룹배정이 발표되자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조에 속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상의 조와 최악의 조는 무엇인지 정충희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FIFA는 1그룹 선정은 최근 월드컵 성적 등 ‘실력’을 근거로 했고, 나머지 그룹은 같은 대륙 국가가 같은 그룹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 원칙에 따라 점수로는 11위인 한국이 4그룹이 된 것입니다.
결국, 2,3,4그룹은 분류를 위한 숫자로 실력과는 상관없습니다.
이제 관심은 10일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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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그룹 멕시코, 2그룹 앙골라, 3그룹 스위스가 되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봅니다.
<인터뷰> 정해성 [부천 SK감독]: “전력상 스위스, 멕시코, 아프리카의 1팀이면 우리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1그룹 8개국 중에 멕시코를 만날 확률은 1/8, 더 강한 팀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데 독일이나 브라질, 2그룹에서 가나, 3그룹이 체코나 네덜란드라면 ‘최악’입니다.
<인터뷰> 박주영 [FA 서울]: “자신감 있기에 유럽을 겁낼 필요 없고 우리 할 일만 하면 승산 있다고 봅니다”

한편, 우리나라가 호주와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도 있는데 아드보카트와 히딩크가 대결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큰 관심거리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