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조 `브라질-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

입력 2005.12.09 (16:07) 수정 2005.1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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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이 꼽은 2006독일월드컵 최악의 조편성은 \'브라질-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포털사이트 엠파스 \'토털사커\'가 2006독일월드컵 조편성 그룹배정이 끝난 지난 6일부터 축구팬 1천80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39%가 한국이 브라질,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조에 속하면 16강 진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호나우디뉴-호나우두-호비뉴 등 \'3R\'을 앞세운 매서운 공격력으로 우승후보 \'0순위\'에 손꼽히고 있다.
네덜란드도 간발의 차로 1그룹에서 제외됐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아스날의 수비수 투레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 역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응답자의 32%는 브라질-네덜란드-호주를 \'최악의 조편성\'으로 손꼽아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에 대해 위협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2002년 상대팀 중 재대결을 벌였으면 하는 팀은?\'이란 설문조사[4천134명 대상]에서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미국이 1천883표[43%]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네티즌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만났던 스페인과 박지성의 결승골로 힘겹게 꺾은 포르투갈과의 재대결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만난 7팀 중 터키를 제외한 6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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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조 `브라질-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
    • 입력 2005-12-09 16:07:35
    • 수정2005-12-09 16:14:02
    연합뉴스
축구팬들이 꼽은 2006독일월드컵 최악의 조편성은 \'브라질-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포털사이트 엠파스 \'토털사커\'가 2006독일월드컵 조편성 그룹배정이 끝난 지난 6일부터 축구팬 1천80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39%가 한국이 브라질,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조에 속하면 16강 진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호나우디뉴-호나우두-호비뉴 등 \'3R\'을 앞세운 매서운 공격력으로 우승후보 \'0순위\'에 손꼽히고 있다. 네덜란드도 간발의 차로 1그룹에서 제외됐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아스날의 수비수 투레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 역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응답자의 32%는 브라질-네덜란드-호주를 \'최악의 조편성\'으로 손꼽아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에 대해 위협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2002년 상대팀 중 재대결을 벌였으면 하는 팀은?\'이란 설문조사[4천134명 대상]에서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미국이 1천883표[43%]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네티즌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만났던 스페인과 박지성의 결승골로 힘겹게 꺾은 포르투갈과의 재대결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만난 7팀 중 터키를 제외한 6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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