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꿈 이룬 장예은 `농구는 나의 힘`

입력 2005.12.09 (22:13) 수정 2005.1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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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여고생 농구 선수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무대를 밟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포츠 플러스 오늘은 그 주인공인 장예은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리그를 준비하는 우리은행의 코트에 유달리 눈에 띄는 선수가 있습니다.
코트 밖에선 우렁찬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고, 코트 위에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려는 의욕을 나타냅니다.
주인공은 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우리은행을 유니폼을 입은 장예은, 혼혈아로서 겪은 아픔을 딛고 프로행의 꿈을 이룬 열여덟 살 당찬 여고생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이번 겨울리그에서 언니들하고 잘 어울려서 잘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장예은은 4살 때, 아프리카계 미군인 아버지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어머니와 함께 단칸방에 살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최근엔 인기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유일한 희망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164센티미터로 키는 작지만, 탄력이 좋아 장예은은 벌써부터 리바운드가 강한 포워드로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명수[우리은행 감독] : “초등학교 때부터, 어려움 있었지만, 장래성이 좋아서 뽑게 됐죠”

아픔과 편견을 딛고 프로 무대 입문이라는작은 기적을 이뤄낸 장예은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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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꿈 이룬 장예은 `농구는 나의 힘`
    • 입력 2005-12-09 22:13:29
    • 수정2005-12-09 22:19:05
    스포츠9
<앵커 멘트>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여고생 농구 선수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무대를 밟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포츠 플러스 오늘은 그 주인공인 장예은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리그를 준비하는 우리은행의 코트에 유달리 눈에 띄는 선수가 있습니다. 코트 밖에선 우렁찬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고, 코트 위에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려는 의욕을 나타냅니다. 주인공은 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우리은행을 유니폼을 입은 장예은, 혼혈아로서 겪은 아픔을 딛고 프로행의 꿈을 이룬 열여덟 살 당찬 여고생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이번 겨울리그에서 언니들하고 잘 어울려서 잘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장예은은 4살 때, 아프리카계 미군인 아버지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어머니와 함께 단칸방에 살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최근엔 인기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유일한 희망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164센티미터로 키는 작지만, 탄력이 좋아 장예은은 벌써부터 리바운드가 강한 포워드로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명수[우리은행 감독] : “초등학교 때부터, 어려움 있었지만, 장래성이 좋아서 뽑게 됐죠” 아픔과 편견을 딛고 프로 무대 입문이라는작은 기적을 이뤄낸 장예은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요”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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