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프랑스는 우승후보로 강호 중의 강호

입력 2005.12.10 (07:05) 수정 2005.12.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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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6월18일[독일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맞붙게 될 프랑스는 브라질, 독일 등과 함께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힐 만큼 강호 중의 강호다.
월드컵 본선에 11차례 출전해 자국이 개최한 1998년 월드컵에서 \'아트사커\'를 뽐내며 7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1986년과 1958년 월드컵에서는 3위, 1982년에는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 블뢰\'의 자존심은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처참히 무너졌다. 당시 프랑스는 세네갈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FIFA 랭킹도 2002년 6월까지 1위를 달리다 그 후로는 브라질에 정상의 자리를 내 줬고 현재 5위로 밀려나 있다.
프랑스 국민의 희망은 \'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과 수비수 클로드 마케렐레[32.첼시]가 대표팀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지단에서 최전방 티에리 앙리[28.아스날], 지브릴 시세[24.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28.유벤투스] 등으로 연결되는 공격 라인은 가히 세계 최강 수준이다.
박지성[24]의 팀 동료 미카엘 실베스트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릴리앙 튀랑[33.유벤투스], 마케렐레가 수비를 조율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카시 도라쉬[32]와 지단, 파트리크 비에라[29.유벤투스]가 허리를 맡고 있다.
골문을 굳게 지켜오던 파비앙 바르테즈[34.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그레고리 쿠페[33.올림피크 리용]에 밀리는 조짐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5승5무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레이몽 도므넥 감독은 3월까지 베스트멤버 15명을 선발, 한일월드컵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프랑스 대표팀 간 역대전적은 2전2패. 2001년 5월30일 대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0-5로 크게 졌고,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2-3으로 지긴 했지만 박지성과 설기현이 잇따라 골을 넣으면서 태극전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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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조 프랑스는 우승후보로 강호 중의 강호
    • 입력 2005-12-10 07:05:18
    • 수정2005-12-10 07:08:03
    연합뉴스
한국이 6월18일[독일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맞붙게 될 프랑스는 브라질, 독일 등과 함께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힐 만큼 강호 중의 강호다. 월드컵 본선에 11차례 출전해 자국이 개최한 1998년 월드컵에서 \'아트사커\'를 뽐내며 7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1986년과 1958년 월드컵에서는 3위, 1982년에는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 블뢰\'의 자존심은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처참히 무너졌다. 당시 프랑스는 세네갈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FIFA 랭킹도 2002년 6월까지 1위를 달리다 그 후로는 브라질에 정상의 자리를 내 줬고 현재 5위로 밀려나 있다. 프랑스 국민의 희망은 \'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과 수비수 클로드 마케렐레[32.첼시]가 대표팀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지단에서 최전방 티에리 앙리[28.아스날], 지브릴 시세[24.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28.유벤투스] 등으로 연결되는 공격 라인은 가히 세계 최강 수준이다. 박지성[24]의 팀 동료 미카엘 실베스트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릴리앙 튀랑[33.유벤투스], 마케렐레가 수비를 조율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카시 도라쉬[32]와 지단, 파트리크 비에라[29.유벤투스]가 허리를 맡고 있다. 골문을 굳게 지켜오던 파비앙 바르테즈[34.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그레고리 쿠페[33.올림피크 리용]에 밀리는 조짐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5승5무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레이몽 도므넥 감독은 3월까지 베스트멤버 15명을 선발, 한일월드컵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프랑스 대표팀 간 역대전적은 2전2패. 2001년 5월30일 대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0-5로 크게 졌고,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2-3으로 지긴 했지만 박지성과 설기현이 잇따라 골을 넣으면서 태극전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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