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상대` 토고는 어떤 나라?

입력 2005.12.10 (10:06) 수정 2005.12.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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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매우 생소한 나라다.
베냉[동쪽], 부르키나파소[북쪽], 가나[서쪽]와 접하고 있는 토고는 남쪽에 바다가 있는 길쭉한 형태이고 남부 해안 서쪽 무역항구도시 로메가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이며 수도다.
면적은 5만6천785㎢로 남한의 절반 정도이며 전체 인구는 560만여명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 종교는 토착신앙이 51%, 기독교 29%, 이슬람 20%로 나뉘어져 있다.
토고는 제국주의의 식민지 점령이 한창이던 19세기말 독일이 관심을 보여 1885년 베를린회의에서 지배권을 가져갔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 점령됐다.
1946년 서쪽 일부를 가나에 뺏긴 상황에서 국제연합[UN]의 신탁통치를 받게 됐고 1956년에 자치정부를 성립한 뒤 1960년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현 대통령은 1967년 군부독재를 시작해 올 2월 사망하기 전까지 38년간 집권한 에야데마 전 대통령의 아들 파우레. 파우레 대통령은 토고가 지난 10월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자 직접 국경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전체 인구 560만여명의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국가로 수출품은 코코아, 커피, 과일이 주를 이루는 가난한 나라이다.
주요 수출국은 부르키나파소와 가나, 베냉 등 인근 국가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25%], 인도[13%], 프랑스[11%] 등이다.
한국과는 1974년 이후 국교 단절을 했다가 1991년 다시 수교했다. 한국을 상대로 목제품과 과일 등을 수출하며 전자제품 등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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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상대` 토고는 어떤 나라?
    • 입력 2005-12-10 10:06:26
    • 수정2005-12-10 10:09:54
    연합뉴스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매우 생소한 나라다. 베냉[동쪽], 부르키나파소[북쪽], 가나[서쪽]와 접하고 있는 토고는 남쪽에 바다가 있는 길쭉한 형태이고 남부 해안 서쪽 무역항구도시 로메가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이며 수도다. 면적은 5만6천785㎢로 남한의 절반 정도이며 전체 인구는 560만여명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 종교는 토착신앙이 51%, 기독교 29%, 이슬람 20%로 나뉘어져 있다. 토고는 제국주의의 식민지 점령이 한창이던 19세기말 독일이 관심을 보여 1885년 베를린회의에서 지배권을 가져갔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 점령됐다. 1946년 서쪽 일부를 가나에 뺏긴 상황에서 국제연합[UN]의 신탁통치를 받게 됐고 1956년에 자치정부를 성립한 뒤 1960년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현 대통령은 1967년 군부독재를 시작해 올 2월 사망하기 전까지 38년간 집권한 에야데마 전 대통령의 아들 파우레. 파우레 대통령은 토고가 지난 10월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자 직접 국경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전체 인구 560만여명의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국가로 수출품은 코코아, 커피, 과일이 주를 이루는 가난한 나라이다. 주요 수출국은 부르키나파소와 가나, 베냉 등 인근 국가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25%], 인도[13%], 프랑스[11%] 등이다. 한국과는 1974년 이후 국교 단절을 했다가 1991년 다시 수교했다. 한국을 상대로 목제품과 과일 등을 수출하며 전자제품 등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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