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결국 조직력 싸움

입력 2005.12.12 (16:36) 수정 2005.12.12 (2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 역량이 낮으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다.이는 한국이나 스위스나 마찬가지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조직력 강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사진 / 한국 공격의 핵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왼쪽), 스위스 간판 골잡이 알렉산드로 프레이]
강 국장은 1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월드컵에 대비한 축구협회의 총력 지원 계획을 밝히며 조별리그 상대국들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 국장과 일문일답.
--본선 조별[G조]리그에 대한 전망은.
▲프랑스-스위스 간의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봤는데 스위스가 조직력 면에서는 프랑스보다 나았다.개인적 역량이 낮으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이는 스위스나 한국 모두 마찬가지다.결국은 조직력 싸움이다.
--조별리그 상대국 중 토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인데 기술국의 평가는.
▲역습을 위주로 하는 등 상대를 제압하고 경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모나코]라는 특출한 공격수를 활용한 종적인 움직임은 좋으나 이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조직력보다는 특정 선수에 의해 강한 팀은 대처하기에 쉽다.내년 1월 중순 개막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도 기술위원들을 보내 토고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전지훈련 및 평가전 계획은.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출국,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G컵 4개국 대회에 참가한다.
1월 26일 홍콩으로 건너가 칼스버그컵대회에 나서고 2월 2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이 기간에 멕시코를 비롯해 3차례 정도의 평가전을 더 치를 계획이다.조추첨이 끝난 만큼 평가전 상대팀은 감독이 입국하는 대로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기술국 및 기술위원회의 대표팀 지원 방안은.
▲이번 주내로 기술위원회 구성 작업이 완료되면 젊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3명 정도의 기술위원과 기술국 직원 등 총 6명이 정보분석 전문요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월드컵 상대국들에 대한 자료를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제공하는 등 전시와 같은 총력 지원체제에 들어갈 것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스위스,결국 조직력 싸움
    • 입력 2005-12-12 16:36:18
    • 수정2005-12-12 20:38:02
    연합뉴스
“개인적 역량이 낮으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다.이는 한국이나 스위스나 마찬가지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조직력 강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사진 / 한국 공격의 핵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왼쪽), 스위스 간판 골잡이 알렉산드로 프레이] 강 국장은 1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월드컵에 대비한 축구협회의 총력 지원 계획을 밝히며 조별리그 상대국들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 국장과 일문일답. --본선 조별[G조]리그에 대한 전망은. ▲프랑스-스위스 간의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봤는데 스위스가 조직력 면에서는 프랑스보다 나았다.개인적 역량이 낮으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이는 스위스나 한국 모두 마찬가지다.결국은 조직력 싸움이다. --조별리그 상대국 중 토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인데 기술국의 평가는. ▲역습을 위주로 하는 등 상대를 제압하고 경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모나코]라는 특출한 공격수를 활용한 종적인 움직임은 좋으나 이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조직력보다는 특정 선수에 의해 강한 팀은 대처하기에 쉽다.내년 1월 중순 개막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도 기술위원들을 보내 토고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전지훈련 및 평가전 계획은.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출국,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G컵 4개국 대회에 참가한다. 1월 26일 홍콩으로 건너가 칼스버그컵대회에 나서고 2월 2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이 기간에 멕시코를 비롯해 3차례 정도의 평가전을 더 치를 계획이다.조추첨이 끝난 만큼 평가전 상대팀은 감독이 입국하는 대로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기술국 및 기술위원회의 대표팀 지원 방안은. ▲이번 주내로 기술위원회 구성 작업이 완료되면 젊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3명 정도의 기술위원과 기술국 직원 등 총 6명이 정보분석 전문요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월드컵 상대국들에 대한 자료를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제공하는 등 전시와 같은 총력 지원체제에 들어갈 것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