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코리아 ‘우승후보 佛 잡아’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독일월드컵 상대팀을 분석해보는 시간,오늘은 프랑스입니다.
세계 최강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지만 최근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약점을 잘 공략한다면 이변도 노려볼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8프랑스월드컵에 이어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 우승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우리는 분명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5대0 참패.

그러나 1년 뒤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한일월드컵 직전 우리나라는 비록 지긴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입니다．지단과 앙리 등 특급스타들이 건재하고 유럽예선 10경기 2실점의 수비력도 겸비해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파고들 약점도 있습니다.
지단을 축으로 전개되는 공격력이 예전만 못하고, 세대교체 실패의 후유증으로 조직력에도 조금씩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번 예선에서도 이스라엘과 스위스에게 진땀을 흘린끝에 승점 2점차로 간신히 조1위에 올랐습니다.
아드보카트감독도 프랑스가 이번 예선에서 5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지난 세 차례 평가전과 같은 좋은 경기한다면 프랑스전에서도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변이 있기에 흥미로운게 스포츠입니다．대한민국이 독일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될런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