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역사적인 공식 출범

<앵커 멘트>
장애인체육인들의 염원을 담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늘 창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 체육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장애인체육의 지원을 전담할 장애인체육회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것입니다．기념식에 참석한 체육 관계자들은 벅찬 감동속에 장애인 체육회의 출범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굉장히 마음이 벅차면서도 무겁습니다．이 모든 기초를 제가 잘 놓아야 할텐데 하는 걱정도 많습니다”

장애인체육회의 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로 장애인 체육활동 기반 조성과 장애인 체육인 복지 향상, 그리고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한 경기력 향상입니다.
소관 부처인 문화관광부도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이화숙 [장애인양궁 선수]: “훈련 여건도 더 좋아질 것이고요,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운동 하겠습니다”

장애인체육회가 닻을 올림으로써 향후 장애인체육은 단순한 재활을 넘어 체육을 통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진정한 체육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