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호화군단’ R.마드리드 추락

입력 2005.12.22 (22:19) 수정 2005.12.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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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하위권의 팀에게 그것도 홈경기에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해외스포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히고 또 막히고, 아무리 두드려도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라싱 산탄데르의 골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 21분, 디아즈의 프리킥 한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맙니다.
6분 뒤 또다시 실점.

후반 중반 호나우두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되돌리진 못했습니다.
홈에서 리그 14위 팀에게 마저 진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이 11점이나 벌어지며 5위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FA컵인 독일컵에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계속되는 불운에 시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연장종료 7분 전 하그리브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절대 앙숙인 양키스로 이적한 보스턴의 데이먼이 보스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데이먼은 팬들의 실망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면서 돈을 좇아 양키스로 간 건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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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겨진 호화군단’ R.마드리드 추락
    • 입력 2005-12-22 22:19:33
    • 수정2005-12-22 22:37:38
    스포츠9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하위권의 팀에게 그것도 홈경기에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해외스포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히고 또 막히고, 아무리 두드려도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라싱 산탄데르의 골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 21분, 디아즈의 프리킥 한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맙니다. 6분 뒤 또다시 실점. 후반 중반 호나우두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되돌리진 못했습니다. 홈에서 리그 14위 팀에게 마저 진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이 11점이나 벌어지며 5위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FA컵인 독일컵에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계속되는 불운에 시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연장종료 7분 전 하그리브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절대 앙숙인 양키스로 이적한 보스턴의 데이먼이 보스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데이먼은 팬들의 실망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면서 돈을 좇아 양키스로 간 건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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