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프로농구‘스포츠맨십 실종’

입력 2005.12.23 (22:08) 수정 2005.12.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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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코트에서의 몸싸움도 위험 수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스포츠 플러스에서는 코트 위의 아찔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는 모비스의 김효범.

그 와중에 튕겨나온 공까지 맞고, 결국 코피를 쏟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알고보니 오리온스 신종석의 팔꿈치에 코가 부딪힌 것.

고의성은 없었다해도 이쯤 되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에스케이의 임재현도 20바늘이나 꿰매는 아찔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거구의 외국인 선수 딕슨의 팔꿈치에 정확히 눈 부위를 맞은 것입니다.
<녹취> 중계 캐스터 : “가장 작은 선수가 가장 큰 선수와 부딪혔어요”

케이티에프의 조상현은 가로채기 몸싸움 끝에 중요한 부분을 맞아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의성 짙은 플레이도 나왔습니다.
에스케이 김기만은 모비스 양동근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녹취> 중계 캐스터 : “승패도 승패지만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지어 선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에도 경기가 진행되는 보기힘든 장면도 속출됐습니다.
승부에만 집착한 나머지 동업자 정신과 페어플레이가 실종된 농구 코트.

이제 팬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줘야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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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프로농구‘스포츠맨십 실종’
    • 입력 2005-12-23 22:08:43
    • 수정2005-12-23 2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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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코트에서의 몸싸움도 위험 수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스포츠 플러스에서는 코트 위의 아찔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는 모비스의 김효범. 그 와중에 튕겨나온 공까지 맞고, 결국 코피를 쏟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알고보니 오리온스 신종석의 팔꿈치에 코가 부딪힌 것. 고의성은 없었다해도 이쯤 되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에스케이의 임재현도 20바늘이나 꿰매는 아찔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거구의 외국인 선수 딕슨의 팔꿈치에 정확히 눈 부위를 맞은 것입니다. <녹취> 중계 캐스터 : “가장 작은 선수가 가장 큰 선수와 부딪혔어요” 케이티에프의 조상현은 가로채기 몸싸움 끝에 중요한 부분을 맞아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의성 짙은 플레이도 나왔습니다. 에스케이 김기만은 모비스 양동근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녹취> 중계 캐스터 : “승패도 승패지만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지어 선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에도 경기가 진행되는 보기힘든 장면도 속출됐습니다. 승부에만 집착한 나머지 동업자 정신과 페어플레이가 실종된 농구 코트. 이제 팬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줘야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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