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연승 단독 선두 질주

<앵커 멘트>

국민은행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자 마이클 조던\' 엘레나 비어드가 이끄는 신세계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소식은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어드의 득점행진은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힘과 기술, 그리고 점프력이 남자 선수를 방불케 합니다.
상대의 거친 수비를 뚫고 30득점, 득점선두다운 기량을 뽐냈지만 혼자 힘으로 국민은행의 연승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국민은행은 톰슨과 정선민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비어드가 분전한 신세계를 84대 69로 이겼습니다.
개막전을 포함해 5전 전승으로 변함 없이 단독 선두입니다.
<인터뷰> 정선민[국민은행] : \"신세계라는 팀이 그렇게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하고 나왔는데요 의외로 모든 선수들이 선전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요\"

<인터뷰> 이문규[국민은행 감독] : \"1차전에 우리가 전승을 함으로써 챔피언전에 가는데 인센티브를 잡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호생명은 우리은행을 62대 49로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두 팀 모두 1승4패가 돼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