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WBC 합류 ‘타이완전 출격!’

<앵커 멘트>

오는 3월에 열리는 야구국가대항전인 WBC 대회에 참가를 유보했던 서재응이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서재응의 합류로 우리나라는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김봉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림팀 중의 드림팀이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WBC 최종엔트리 발표 때 남겨 두었던 마지막 한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주인공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한국마운드의 기둥으로 떠오른 서재응.

어깨 피로누적과 팀내 보직 미정으로 참가여부를 저울질해왔던 서재응은 오늘 에이전트를 통해 대표팀 합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재응의 참가로 야구 대표팀은 본선2라운드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타이완전에 투입할 에이스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해외에서 이번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는데 서재응 선수가 [타이완전에]통하지 않나...\"

서재응의 합류가 최종 확정되면서 원조드림팀인 방콕아시안 게임의 우승 멤버인 해외파 3인방 박찬호와 서재응. 김병현이 다시 뭉치게 됐습니다.
또, 타이완의 에이스이자 뉴욕 메츠의 지역라이벌인 양키스 선발투수 왕치엔밍과의 맞대결 성사여부도 더욱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서재응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기아의 광주 캠프에 합류해 합동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