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결국 탬파베이 이적?

입력 2006.01.03 (17:09) 수정 2006.01.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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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부터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서재응[29.뉴욕 메츠]이 일본인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30]와 함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로토 와이어닷컴은 3일 미국 롱아일랜드와 뉴욕시[市]를 기반으로 한 지역일간지 \'뉴욕 뉴스데이\' 인터넷판을 인용, 탬파베이와 물밑 협상을 벌여온 메츠가 서재응과 마쓰이를 내주고 우완투수 데니스 바에스를 받는 2:1 트레이드가 성사 직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바에스를 얻기 위해 탬파베이에 내줄 카드로 선발과 중간투수가 모두 가능한 \'스윙맨\' 애런 헤일먼과 서재응을 저울질 했으나 서재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헤일먼은 최근 메츠 구단에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이를 구단이 수용하는 셈이다.
결국 지난해 허약한 불펜으로 고전했던 메츠는 마무리투수 빌리 와그너 앞에 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바에스를 낙점하고 끈질기게 협상했으며 헤일먼을 5선발로 기용하는 대신 서재응을 트레이드 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소속 선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문제를 놓고 이를 불허한 윌리 랜돌프 감독과 반대 태도를 취해 온 오마 미나야 단장이 최근 서재응의 WBC 출장을 순순히 허락한 점도 이런 트레이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문은 서재응과 마쓰이가 탬파베이로 이적할 경우 당장 선발과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올해 마쓰이 연봉인 8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제시한 반면 탬파베이는 50만 달러를 더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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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 결국 탬파베이 이적?
    • 입력 2006-01-03 17:09:26
    • 수정2006-01-03 17:39:08
    연합뉴스
세밑부터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서재응[29.뉴욕 메츠]이 일본인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30]와 함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로토 와이어닷컴은 3일 미국 롱아일랜드와 뉴욕시[市]를 기반으로 한 지역일간지 \'뉴욕 뉴스데이\' 인터넷판을 인용, 탬파베이와 물밑 협상을 벌여온 메츠가 서재응과 마쓰이를 내주고 우완투수 데니스 바에스를 받는 2:1 트레이드가 성사 직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바에스를 얻기 위해 탬파베이에 내줄 카드로 선발과 중간투수가 모두 가능한 \'스윙맨\' 애런 헤일먼과 서재응을 저울질 했으나 서재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헤일먼은 최근 메츠 구단에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이를 구단이 수용하는 셈이다. 결국 지난해 허약한 불펜으로 고전했던 메츠는 마무리투수 빌리 와그너 앞에 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바에스를 낙점하고 끈질기게 협상했으며 헤일먼을 5선발로 기용하는 대신 서재응을 트레이드 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소속 선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문제를 놓고 이를 불허한 윌리 랜돌프 감독과 반대 태도를 취해 온 오마 미나야 단장이 최근 서재응의 WBC 출장을 순순히 허락한 점도 이런 트레이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문은 서재응과 마쓰이가 탬파베이로 이적할 경우 당장 선발과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올해 마쓰이 연봉인 8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제시한 반면 탬파베이는 50만 달러를 더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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