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vs 앙리’ 월드컵 킬러 전초전

입력 2006.01.03 (20:38) 수정 2006.01.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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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새해 벽두부터 사실상 독일 월드컵 전초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프랑스 특급 공격수인 앙리가 뛰고 있는 아스날입니다.
양국 대표 골잡이들의 격돌, 누가 승리할까요?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료화면>앙리 (아스날, 프랑스 국가대표·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주역·2003년 프리미어리그 MVP·2004년 프리미어리그 MVP)

<자료화면>박지성 (맨체스터 Utd, 대한민국 국가대표·2002년 월드컵 4강 주역·2002년 12월 PSV아인트호벤 입단·2005년 7월 맨체스터 U 입단)

<자료화면> 앙리와 박지성의 축구 경기 장면

킬러들이 만납니다. 그것도 월드컵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한국과 프랑스의 최고 킬러들입니다.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2년 월드컵 개막 직전 열린 평가전.
경기에선 프랑스의 3대 2 승리였지만, 킬러들의 맞대결에서는 박지성의 승리였습니다.
무명의 킬러였던 박지성이 거함 프랑스를 상대로 골 맛을 본 데 반해, 앙리는 득점없이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천 6년.

맨체스터의 주전으로 발돋움한 박지성의 새해 첫 상대, 바로 아스날의 앙리입니다.
아스날 주전 11명 중 5명이 프랑스 출신. 그래서 \'작은 프랑스\'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최전방 앙리와 중원의 피레스는 프랑스 대표팀 핵심멤버.

독일월드컵에 앞서 박지성 홀로 프랑스와 맞서는 사실상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인터뷰>박지성(지난해 12월 30일) : \"어떤 선수를 두려워해 본 적 없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박지성이 아스날과 앙리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박지성과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를 꺾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골 맛 까지 본다면 금상첨화.
프랑스의 간판골잡이 앙리의 기를 꺾어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맨체스터 동료이자 프랑스 대표인 사하 역시 두려움을 나타낼 정도로 박지성은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축구팬 : \"박지성이 앙리보다 못 한게 어디있습니까\"

<녹취>축구팬 : \"아스날, 프랑스 보다 대한민국보다 못하다\"

내일 새벽 5시.
\'작은 프랑스\' 아스날의 앙리를 넘어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해 대한민국 대표 킬러 박지성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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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vs 앙리’ 월드컵 킬러 전초전
    • 입력 2006-01-03 20:38:33
    • 수정2006-01-03 20:56:06
    연합뉴스
<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새해 벽두부터 사실상 독일 월드컵 전초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프랑스 특급 공격수인 앙리가 뛰고 있는 아스날입니다. 양국 대표 골잡이들의 격돌, 누가 승리할까요?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료화면>앙리 (아스날, 프랑스 국가대표·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주역·2003년 프리미어리그 MVP·2004년 프리미어리그 MVP) <자료화면>박지성 (맨체스터 Utd, 대한민국 국가대표·2002년 월드컵 4강 주역·2002년 12월 PSV아인트호벤 입단·2005년 7월 맨체스터 U 입단) <자료화면> 앙리와 박지성의 축구 경기 장면 킬러들이 만납니다. 그것도 월드컵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한국과 프랑스의 최고 킬러들입니다.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2년 월드컵 개막 직전 열린 평가전. 경기에선 프랑스의 3대 2 승리였지만, 킬러들의 맞대결에서는 박지성의 승리였습니다. 무명의 킬러였던 박지성이 거함 프랑스를 상대로 골 맛을 본 데 반해, 앙리는 득점없이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천 6년. 맨체스터의 주전으로 발돋움한 박지성의 새해 첫 상대, 바로 아스날의 앙리입니다. 아스날 주전 11명 중 5명이 프랑스 출신. 그래서 \'작은 프랑스\'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최전방 앙리와 중원의 피레스는 프랑스 대표팀 핵심멤버. 독일월드컵에 앞서 박지성 홀로 프랑스와 맞서는 사실상의 전초전인 셈입니다. <인터뷰>박지성(지난해 12월 30일) : \"어떤 선수를 두려워해 본 적 없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박지성이 아스날과 앙리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박지성과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를 꺾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골 맛 까지 본다면 금상첨화. 프랑스의 간판골잡이 앙리의 기를 꺾어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맨체스터 동료이자 프랑스 대표인 사하 역시 두려움을 나타낼 정도로 박지성은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축구팬 : \"박지성이 앙리보다 못 한게 어디있습니까\" <녹취>축구팬 : \"아스날, 프랑스 보다 대한민국보다 못하다\" 내일 새벽 5시. \'작은 프랑스\' 아스날의 앙리를 넘어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해 대한민국 대표 킬러 박지성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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