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NL 서부지구 마운드 도전장

입력 2006.01.05 (12:50) 수정 2006.0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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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진출 9년 만에 뉴욕 메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서재응[29]이 생애 처음으로 SBC 파크와 펫코파크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BC 파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자이자 다저스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이고 펫코파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이다.
2003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한 서재응은 지난 3년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에서 딱 한 경기 등판했다.이 때 4⅓이닝 동안 2실점하고 서재응은 승패 없이 조기 강판했다.
또 샌디에이고의 전 홈구장이던 퀄컴스타디움에서 서재응은 1경기에 등판, 1승[방어율 1.50]을 올렸을 뿐 2004년 개장한 펫코파크는 SBC 파크와 마찬가지로 아직 밟아 보지 못했다.
통산 71경기에서 22승24패[방어율 3.85]를 기록 중인 서재응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지구 라이벌 4팀을 상대로 통산 5승1패[방어율 3.30]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2승 무패[방어율 1.31]로 ‘천적’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는데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바람에 ‘희생팀’ 하나가 줄어들었다.
서재응은 다저스타디움과 체이스필드[애리조나]에서는 수준급 성적을 올렸으나 쿠어스필드[콜로라도]에서는 고전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2경기에 등판, 14⅓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방어율 1.26]를 보이며 ‘투수들의 천국’에서 펄펄 날았다.
체이스필드에서는 통산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방어율 3.00]을 마크했다.
반면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는 2003년 한 번 등판, 7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4자책]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잘 던졌고 서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위력을 보여왔던 서재응이 새 팀에서도 여세를 몰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 서재응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대 성적</B>

vs 샌프란시스코 : 승패 없음[방어율 4.15]
vs 샌디에이고 : 1승 무패[방어율 3.27] / 원정 1승[방어율 1.50]
vs 애리조나 : 2승 1패[방어율 2.25] / 원정 2승 무패[방어율 3.00]
vs 콜로라도 : 2승 무패[방어율 4.50] / 원정 승패 없음[방어율 5.14]

계: 5승 1패[방어율 3.30] / 원정 3승 무패[방어율 3.19]
*당시 샌디에이고 원정 구장은 퀄컴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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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 NL 서부지구 마운드 도전장
    • 입력 2006-01-05 12:50:42
    • 수정2006-01-05 13:10:1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진출 9년 만에 뉴욕 메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서재응[29]이 생애 처음으로 SBC 파크와 펫코파크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BC 파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자이자 다저스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이고 펫코파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이다. 2003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한 서재응은 지난 3년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에서 딱 한 경기 등판했다.이 때 4⅓이닝 동안 2실점하고 서재응은 승패 없이 조기 강판했다. 또 샌디에이고의 전 홈구장이던 퀄컴스타디움에서 서재응은 1경기에 등판, 1승[방어율 1.50]을 올렸을 뿐 2004년 개장한 펫코파크는 SBC 파크와 마찬가지로 아직 밟아 보지 못했다. 통산 71경기에서 22승24패[방어율 3.85]를 기록 중인 서재응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지구 라이벌 4팀을 상대로 통산 5승1패[방어율 3.30]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2승 무패[방어율 1.31]로 ‘천적’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는데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바람에 ‘희생팀’ 하나가 줄어들었다. 서재응은 다저스타디움과 체이스필드[애리조나]에서는 수준급 성적을 올렸으나 쿠어스필드[콜로라도]에서는 고전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2경기에 등판, 14⅓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방어율 1.26]를 보이며 ‘투수들의 천국’에서 펄펄 날았다. 체이스필드에서는 통산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방어율 3.00]을 마크했다. 반면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는 2003년 한 번 등판, 7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4자책]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잘 던졌고 서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위력을 보여왔던 서재응이 새 팀에서도 여세를 몰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 서재응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대 성적</B> vs 샌프란시스코 : 승패 없음[방어율 4.15] vs 샌디에이고 : 1승 무패[방어율 3.27] / 원정 1승[방어율 1.50] vs 애리조나 : 2승 1패[방어율 2.25] / 원정 2승 무패[방어율 3.00] vs 콜로라도 : 2승 무패[방어율 4.50] / 원정 승패 없음[방어율 5.14] 계: 5승 1패[방어율 3.30] / 원정 3승 무패[방어율 3.19] *당시 샌디에이고 원정 구장은 퀄컴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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