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신연아 3월 결혼

입력 2006.01.09 (00:00) 수정 2006.0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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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신연아(33)가 프랑스 남자 친구 알렉산드로 보스키(29)와 3월31일 결혼한다.

2001년 신연아가 프랑스 파리 C.I.M 음악학교 재즈과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연애 5년 만에 한국에서 전통 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들은 함께 콘서트,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이미 연예계에서 공인된 커플로 3월31일로 날을 잡은 것은 이들이 처음 만난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중 신연아를 만난 보스키는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프랑스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03년 12월 신연아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보스키는 신연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고 두 사람은 정우성ㆍ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수록곡인 'La Paloma'(비둘기)를 프랑스어 듀엣으로 불러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미 신연아는 작년 2집 인터뷰 당시 "2집 활동이 끝나면 내년쯤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 이후에도 빅마마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빅마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프랑스에 있을 당시 보스키는 프랑스 비자 문제와 치열 교정 문제를 의논하는 신연아에게 '나와 결혼하면 비자도 필요 없고 프랑스에서는 치열 교정이 공짜'라는 말로 프로포즈를 했다"면서 "신연아의 어머니도 '프랑스에서 신랑감 하나 업어와라'고 말했는데 농담이 현실이 됐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신연아는 "지금껏 만났던 많은 한국 사람들보다 마음도 잘 통하고 나의 일에 대한 이해심이 많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빅마마의 다른 세 멤버 모두 "맏언니의 결혼을 축하한다. 정말 부럽다"며 축하했다. 아직 신연아는 결혼식 장소와 신혼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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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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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연예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신연아(33)가 프랑스 남자 친구 알렉산드로 보스키(29)와 3월31일 결혼한다. 2001년 신연아가 프랑스 파리 C.I.M 음악학교 재즈과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연애 5년 만에 한국에서 전통 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들은 함께 콘서트,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이미 연예계에서 공인된 커플로 3월31일로 날을 잡은 것은 이들이 처음 만난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중 신연아를 만난 보스키는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프랑스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03년 12월 신연아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보스키는 신연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고 두 사람은 정우성ㆍ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수록곡인 'La Paloma'(비둘기)를 프랑스어 듀엣으로 불러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미 신연아는 작년 2집 인터뷰 당시 "2집 활동이 끝나면 내년쯤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 이후에도 빅마마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빅마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프랑스에 있을 당시 보스키는 프랑스 비자 문제와 치열 교정 문제를 의논하는 신연아에게 '나와 결혼하면 비자도 필요 없고 프랑스에서는 치열 교정이 공짜'라는 말로 프로포즈를 했다"면서 "신연아의 어머니도 '프랑스에서 신랑감 하나 업어와라'고 말했는데 농담이 현실이 됐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신연아는 "지금껏 만났던 많은 한국 사람들보다 마음도 잘 통하고 나의 일에 대한 이해심이 많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빅마마의 다른 세 멤버 모두 "맏언니의 결혼을 축하한다. 정말 부럽다"며 축하했다. 아직 신연아는 결혼식 장소와 신혼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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