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민, 러시아리그 제니트 입단

입력 2006.01.11 (06:25) 수정 2006.01.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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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대표팀 멤버 현영민[27.울산 현대]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했다.
현영민의 에이전트사인 프라임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0일 \"현영민이 연봉 50만 달러[4억9천여만원], 계약기간 2년에 별도로 경기 출전 수당과 통역, 아파트 등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팀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지난해 러시아 1부 리그 6위를 차지한 팀으로,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전에 진출해 다음달 16일 노르웨이 로젠보리와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지난 8일 러시아로 출국한 현영민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에 필요한 수속과 절차를 모두 끝내고 13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제니트 구단은 현영민이 UEFA컵 32강전 이전 팀에 합류해 왼쪽 윙백이나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트는 지난해 여름부터 현영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영민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취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팀은 지난해 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회사인 러시아의 가즈프롬사에 인수된 뒤 새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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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영민, 러시아리그 제니트 입단
    • 입력 2006-01-11 06:25:17
    • 수정2006-01-11 06:53:18
    연합뉴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대표팀 멤버 현영민[27.울산 현대]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했다. 현영민의 에이전트사인 프라임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0일 \"현영민이 연봉 50만 달러[4억9천여만원], 계약기간 2년에 별도로 경기 출전 수당과 통역, 아파트 등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팀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지난해 러시아 1부 리그 6위를 차지한 팀으로,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전에 진출해 다음달 16일 노르웨이 로젠보리와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지난 8일 러시아로 출국한 현영민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에 필요한 수속과 절차를 모두 끝내고 13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제니트 구단은 현영민이 UEFA컵 32강전 이전 팀에 합류해 왼쪽 윙백이나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트는 지난해 여름부터 현영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영민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취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팀은 지난해 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회사인 러시아의 가즈프롬사에 인수된 뒤 새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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